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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4화

“더 얘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A국은 M국의 통제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앞으로 용국이 당신의 후원자입니다!”

“서도원, 너희 레드고스트 특수전팀은 지금 떠난다. 너는 임페리얼 A국 주재 지부에 가서, A국에 주재하는 모든 임페리얼 병사들과 요원들이 오늘부터 정식으로 A국의 방위를 접수한다고 통지해.”

“나는 돌아가서 국왕과 상의해서 3천 명의 방위군을 A국에 주둔시킬 거야.”

이렇게 말한 진루안은 활짝 웃으며 콜러 대통령을 바라보았다.

“콜러 대통령님, 이번에는 안심해도 됩니다.”

콜러의 얼굴이 굳어지면서 자조적인 씁쓸한 미소를 드러냈다.

‘내가 꿈을 꾸는 건가? 용국이 어떻게 이렇게 호의적일 수가 있어? 순수하게 A국을 지원한다는 것도 M국과 같은 목적으로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을 뿐이야.’

‘강대국들이 하는 일이 본래 그렇지.’

알고 보니 그는 방금 M국이라는 호랑이의 아가리에서 나와서, 다시 용국의 입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마치 장기판의 졸처럼 이리저리 밀려다닌 것이다.

“마이어스 주니어, 당신은 이제 A국과 용국 사이의 우정의 다리가 곧 건설되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몸을 돌린 진루안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마이어스 주니어를 바라보았다.

진루안의 말을 들은 후 마이어스 주니어의 냉소는 더욱 커졌다.

‘겉과 속이 다른 진루안, A국을 탐내는 것에 지나지 않아.’

‘그들은 M국과 아무런 차이도 없어.’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할 뿐이야.’

한숨을 내쉰 콜러 대통령은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가능한 한 미소를 지었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자신은 용국의 통제 하에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단지 용국이 M국보다 좀 더 너그러워서 그들 A국의 백성들이 좀 나아질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당신들과 M국과의 협정 문서는 어디에 있습니까?”

진루안은 진지한 표정으로 콜러에게 바로 물었다.

콜러는 감히 홀대하지 못하고 집무실 안의 금고에서 협정 문서를 꺼내 진루안에게 건네주었다.

이 협정 내용을 뒤져본 진루안이 드래곤파이어 특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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