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512화

“앉아!”

조의는 유정호를 불러 앉게 하고, 진루안이 A국에 보고한 일을 함께 들었다.

유정호는 용팀의 팀장일 뿐만 아니라 재상 중 한 명이다.

만약 진루안이 먼저 유정호를 설득할 수 있다면, 진루안의 위험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사당의 그 재상들, 특히 도리가 통하지 않는 그 늙은이들은 반드시 진루안을 골치 아프게 할 것이다.

유정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진루안이 A국에서 한 짓을 알고 있었다. 심지어 진루안이 A국에 진입한 순간부터 그의 행동은 용팀에서 전부 장악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그들 용팀의 대단한 점이다.

그는 이미 A국이 현재 용국의 지원을 받는 국가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특히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그가 어떤 소식도 얻을 수 없었다. 이러한 세부 사항은 당사자만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루안도 마이어스 주니어도 콜러 대통령도 그들 용팀의 정보원들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이번에 A국에 가는 일은 총체적으로 성공적이었습니다. 대국적으로 본다면 순조로웠고, 이념적으로도 완벽했습니다!”

진루안은 조의와 유정호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이 한마디는 자신이 A국에 간 것에 대한 총결이라고 할 수 있다.

조의와 유정호는 진루안의 이 말을 듣자 흘겨볼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적나라하게 자신을 칭찬하는 말은 정말 우리가 알아듣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거야?’

“빨리 본론만 말해!”

조의는 불쾌한 표정으로 진루안을 노려보며 진루안에게 본론을 말하라고 재촉했다.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의가 이렇게 다급하게 자신을 재촉하는 것을 보자, 진루안도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A국에서의 일을 두 사람에게 완전하게 알려주었다.

족히 5분이나 걸려서 다 말한 뒤, 진루안은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러나 조의와 유정호는 모두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들은 누구도 진루안이 뜻밖에도 이렇게 간단하고 깔끔하게 A국을 따낼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이는 그야말로 어린아이가 농담을 하는 것과 같았다.

그러나 사실 이렇게 유치해 보이고 장난치는 듯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