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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6화

복도에서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서 후에 마삼조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진루안과 연정 모두 몸을 돌려 보자, 흰 가운을 입은 중년 의사 세 명이 급한 기색으로 달려오는 모습을 보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그 두 병사가 이미 상황을 그들에게 말했는데, 그들은 모두 부상을 당한 사람이 뜻밖에도 연씨 가문 어르신의 손녀라는 건 생각지도 못했다. 이건 정말 큰일이다.

그들은 감히 조금도 지체하지 못하고 쉬지 않고 달려왔다.

“당신들은 방호복으로 갈아입고 환자를 보러 가세요.”

진루안은 마삼조와 이 의사들을 재촉했다.

마삼조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말을 할 시기가 아니었다. 그들은 97여단의 여단장인 위성균을 따라 진료실에서 의료용 방호복으로 갈아입고, 안쪽 문을 통해서 중환자실로 들어갔다.

진루안과 연정은 밖에서 지켜보면서 모두 관심과 긴장을 담은 표정이었다.

다만 그들은 모두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연수아의 부상에 무슨 도움이 될 수는 없었다.

설사 진루안이 이전에 백무소를 따라 일부 의술을 배웠다 하더라도, 중의와 침술에 국한될 뿐 화상을 입은 연수아에게는 적합하지 않았다.

“연 장군, 포탄은 어느 나라에서 쏜 거야?”

진루안은 엄숙한 표정으로 연정에게 물었다.

지금 연수아의 부상이 어떻든, 이런 포탄이 용국 국경 안으로 들어왔다는 그 자체가 큰 문제였다.

‘이 일은 반드시 잘 처리해서,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게 해서는 안 돼.’

‘이미 포탄의 오폭으로 수많은 병사가 희생됐지만, 용국에서도 그럭저럭 넘겨왔어. 이런 헛된 희생은 결코 정상적인 일이 아니야.’

‘이번에 연수아가 잘못 다친 것이 가장 좋은 계기가 되어서, 용국 사람들로 하여금 잘 응징하게 해야 해.’

‘말하자면 정말 우습지만, 평범한 병사들의 희생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해.’

‘지금 연수아가 부상을 입고 나서야 그들은 철저히 중시하기 시작할 거야.’

‘연수아의 신분이 다르기 때문이지. 수아는 연씨 가문 어르신의 손녀라서 보통 사람의 아이가 아닌 거야.’

“이 포탄은 중앙아시아 A국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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