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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4화

‘매년 세계 전신 대회의 선수 수준은 모두 다르지만, 거의 해마다 좀 더 강해졌어.’

세계전신대회는 10년전부터 개최되었다. 다만 그때는 세계 각국에서 이를 그다지 중시하지 않았다. 여기서 정말 진루안의 4연패에 감사해야 한다. 세계전신대회의 명성이 성과를 거두면서, 해마다 수준이 상승하게 되었다.

올해는 전에 없이 선수 수준이 가장 강력한 대회가 될 것이다. 예전에는 연기8중 정도만 연습하면 3위 안에 들 수 있었지만, 올해는 연기8중 정도는 아예 10위 안에 들지도 못할 것이다.

진루안이 이 5연패를 완성하는 것도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연수아도 원래 이번 세계전신대회에 지원했다. 그러나 이번에 사고가 생긴 데다가 만약 의외의 일이 발생한다면,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진루안은 혼자 기내에 앉아 묵묵히 앉아서 비행기가 착륙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또 서북 고원지대의 구름층은 너무 두꺼웠다. 게다가 지금 10월이면 이미 이곳은 엄동설한의 계절이다. 전용기는 부득불 고공에서 반 시간을 선회할 수밖에 없었고, 구름층에 틈이 생기고서야 비로소 착륙하러 갈 수 있었다.

그래서 전용기가 호도의 공항에 착륙할 때까지는 이미 4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러나 4시간이 지났어도 목강성은 여전히 칠흑같이 어두웠다. 시간으로 말하면 이미 새벽 5시였지만, 이곳은 날이 밝을 기미가 전혀 없었다. 시차 때문에 목강성은 오전 8, 9시는 되어야 비로소 날이 밝아질 것이다.

진루안이 비행기에서 내리자, 연정이 보낸 병사들이 다가왔다.

“궐주님, 우리 장군님께서 당신을 모셔오라고 하셨습니다!”

우두머리인 한 장교가 진루안에게 엄숙하게 말했고, 그 후에도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군용차가 앞으로 다가오자 진루안은 군용차에 올랐다.

97여단은 고원지대에 있을 뿐만 아니라 엄동설한의 지역이라서, 차안에서 진루안은 면외투와 방한의 옷과 바지, 신발로 갈아입었다.

“너희들 중에서 두 사람과 차량 한 대를 남겨 둬. 좀 있다가 경도에서 오는 의대 교수 몇 분을 모시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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