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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3화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연정은 이미 건성 군부의 전용기에 탑승해 있었다.

지금은 서북의 목강성으로 가는 항공편이 없고, 낮에도 한두 편밖에 없다.

그리고 97여단의 주둔지는 용국의 여러 변경 지역의 부대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곳이자 가장 신비로운 곳이기 때문에, 그곳에 가는 것은 전혀 불가능했다.

그래서 지금 전용기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다른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에 도착할 수 있고, 미리 신청할 필요도 없다. 이 역시 특권의 장점이다.

진루안이 전화를 걸고 1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임페리얼 동강시 지회의 차량이 진루안을 마중하러 왔고 바로 동강시공항으로 달려갔다.

전용기라 하더라도 아무데서나 함부로 이륙할 수는 없다. 반드시 동강시 공항에서 이륙해야 했다.

동강시 공항에 도착하기까지 20분이 남았기에, 차량은 속도를 높였다.

진루안은 어떤 번거로움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미리 교통경찰대의 대장 성태양에게 전화를 걸어서 교통경찰대 쪽에서 난처해지는 것을 피할 수 있게 했다.

성태양은 진루안이 이번에 중요한 일 때문에 동강시를 긴급히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교통경찰을 보내서 가로막지 않았다.

만약 진루안의 일을 지체하게 만든다면, 그는 정말 책임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공정을 수호하는 것도 구체적인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 털끝만큼도 융통성이 없는 대신은 오래 할 수 없을 것이다.

전용기에 오른 후, 진루안은 즉시 임페리얼의 8대 주장 중 한 명인 마삼조 교수에게 연락했다. 그는 경성병원의 의학 전문가다.

“마 선생님, 지금 즉시 실력이 가장 뛰어난 교수 몇 분과 함께 즉시 경성 공항으로 출발해서, 서북 목강성의 97여단으로 가는 우리 임페리얼의 전용기를 타세요.”

“나머지는 묻지 마시고, 도착하면 다시 이야기하지요.”

[알겠습니다, 바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네.]

진루안은 마삼조와 연락한 뒤, 바로 기장에게 목강성으로 곧장 달려갈 이륙 준비를 하게 했다.

건성 동강시에서 서북 목강성까지 비행하려면, 적어도 세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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