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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7화

“허허, 사람은 어쩔 수 없는 때가 있어!”

쓴웃음을 지은 성태윤은 고개를 저으며 서류 더미를 들고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왔다.

비서 김중하는 자신의 보스가 지금 답답하고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심경도 쪽에서 벽에 부딪혔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자신의 보스를 잘 알고 있다. 이런 조정의 복잡한 관계에서 성태윤의 이런 성격은 손해를 많이 보게 된다. 보스의 눈에는 선악과 흑백만 있다. 정말 지독한 생각으로, 융통성도 없고 타협도 모른다.

그러나 성태윤도 흙수저 출신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성씨 가문의 도련님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그는 비록 티격태격하면서도 40세에 건성 정사당의 대신 중 한 명이 되어, 규율 대신이 될 수 있었다.

“보스, 제가 타 드린 차는 덥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그는 이미 차를 우려낸 찻잔을 성태윤의 탁자 위에 놓았는데, 이 차는 10분 동안 식혀서 이미 그렇게 뜨겁지 않았다.

성태윤은 뜨거운 차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따뜻한 차를 좋아한다. 이 습관도 비서인 김중하만 알고 있다.

성태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수고했어요, 김 비서.”

그의 비서도 나이가 적지 않다. 올해 이미 쉰 살이 넘었으니, 만약 더 이상 외지에 부임하지 않는다면 아마 앞으로는 나갈 기회가 없을 것이다.

김중하는 자신의 보스의 말속에 있는 사의를 듣고 웃으면서 말했다.

“천만에요. 이건 모두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김 비서, 올해 쉰 몇 살이에요?”

성태윤은 천중화를 보고 물었다.

성태윤의 얼굴에 굳은 표정을 바라보던 김중하는 보스가 깊은 뜻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바로 대답했다.

“사장님, 올해 마침 50세입니다.”

“김 비서, 나하고 10년 동안 같이 있었지요? 10년의 좋은 시간을 내 옆에서 낭비했어요.”

“외지로 나갑시다!”

깊은 숨을 내쉰 성태윤이 진지하고 굳은 표정으로 김중하를 보고 한마디 했다.

김중하는 당연히 성태윤이 말한 것이 자신을 사무실에서 떠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외지의 관리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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