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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5화

다시 그의 그 그릇이 되지 못한 아들을 생각했다. 지금 나이는 진루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일을 하는 건 진루안보다 더 유치했다.

“우리는 그냥 조용히 지켜보자. 도대체 나를 어떻게 처리할지 나도 모르겠어.”

위일천은 지금 얼굴에 조금도 당황한 기색이 없었다. 자신은 이미 선임대신에 임명되었으니, 위에서 최종적으로 자신을 어떻게 처리하든 받아들일 것이다.

누가 자신으로 하여금 돈을 탐하게 하였는가? 누가 자신으로 하여금 이렇게 양심을 잃은 일을 하게 하였는가? 모든 인과응보와 결과는 자신이 모두 책임져야 한다.

“보스, 제가 차를 끓여 드릴게요.”

비서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장이 조용히 그 변화를 지켜보는 이상 그도 걱정할 것이 없었다.

비서인 자신에게 보스는 바로 자신의 우두머리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한 번 죽으면 돼, 아무 것도 아니야.’

진루안은 자신이 위일천의 사무실을 떠난 후, 비서가 그에 대해 평가하고 위일천이 그에 대해 분석한 사실을 몰랐다.

지금 진루안의 마음은 몹시 초조해서 횡령을 처리하는 것에는 아무런 흥미도 없었다.

아예 성태윤에게 전화를 걸어서 알려줘야 할 것은 모두 성태윤에게 알려주었고, 성태윤이 스스로 처리하고 조사하도록 했다.

성태윤은 건성의 규율대신으로서 본래 책임을 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일은 새로 부임한 경제대신과 관련되었기에, 성태윤 자신도 감히 조금도 홀대하지 못하고 진루안의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선임대신의 사무실로 달려갔다.

성태윤은 이 일의 모든 세부 사항을 심경도에게 보고해서, 심경도가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게 하려고 했다.

좀 사정없이 말하자면 새로 부임한 경제대신은 심경도의 직계로 심경도가 직접 데리고 온 수하였다.

심경도는 경제대신의 위치에서 로켓처럼 수직 상승해서 선임대신의 지위로 급상승했다.

당연히 심경도의 유능한 직계 수하가 새로운 경제 대신이 되었다.

그러나 이 직계 수하는 아직 자리를 굳히기도 전에, 이렇게 큰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성태윤은 이에 대해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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