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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5화

“보스, 데려왔습니다!”

분위기가 침울해져 있을 때 심경도의 비서가 들어왔다. 그 뒤로 마흔이 넘은 중년 남자가 따라왔다. 회색 셔츠와 바지 차림에 머리는 잘 다듬어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창백한 표정이 떠올랐다.

분명히 오기 전에 이미 선임비서의 입을 통해 오늘의 일을 들었을 것이다.

‘쥐뿔도 아닌 조카가 뜻밖에도 사람들 앞에서 진루안을 욕하고 또 진루안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했어?’

‘이건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 행위야.’

하필 이런 일 아래에는 모두 자신의 그림자가 있었다. 자신의 소개가 없었다면 이 조카는 경비원의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싸구려 조카는 곳곳에서 내이름을 내걸고 제멋대로 날뛰었어.’

지금은 과연 일이 생겼다. 게다가 일이 생겼지만 외삼촌인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자신이 아무리 에너지가 있다고 해도 진루안보다 클 수 있겠는가?

진루안은 전해강 대신조차도 감히 움직일 수 있는 존재로, 실력은 더더욱 무서운 젊은이다. 전체 건성 정사당의 공감대는, 심경도를 화나게 할 수 있어도 진루안은 감히 건드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이름은 뭡니까?”

진루안은 고개를 들어 이 3처의 비서실장을 바라보며 나지막한 말투로 물었다.

“진 선생님, 저는 부신성이라고 합니다!”

부신성은 감히 조금도 소홀히 하지 못하고 얼른 진루안의 말에 대답했다.

자신이 지금 계속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을지는 거의 진루안의 한 마디에 달려 있다.

“부신성, 3처의 비서실장?”

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물었다.

부신성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진루안은 이 수법에 넘어가지 않았다. 부신성의 이런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 어떤 자인지 한눈에 꿰뚫어 보았다.

‘3처 비서실장 자리도 능력을 통해 얻은 것이 아닐 거야.’

‘현재 용국의 대신 중 적어도 70%는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서 능력을 통해 얻은 게 아니야.’

‘거의 가문의 추천, 가문의 힘, 장인의 인맥, 그리고 돈의 흡인력을 통해 이 모든 것이 결정되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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