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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9화

“그래서 나는 작은 시험을 설치했어. 또한 이 시험은 결국 나로 하여금 진루안을 제자로 삼는 결심을 굳게 해주었어.”

“그 시험은 간단해. 과일을 파는 노점상과 법을 집행하고 있는 위생국 직원이 다투는 거야. 시비가 붙어서 위생국 직원이 노점상에게 욕설을 퍼붓고 한바탕 폭행을 했지.”

“고성용과 진루안은 마침 그곳을 지나갔는데, 두 아이는 애초에 전혀 다른 선택을 했어.”

“고성용은 냉담하게 지켜보고 일이 다 끝난 뒤에 노점상에게 백만 원을 주면서 상처를 치료하도록 했어. 그리고 노점상에게 계속 소란을 피우지 말라고 말했어. 하층 평민은 권력과 싸울 수 없다면서 말이야.”

“진루안은 노점상을 데리고 시 위생국에 가서 당시 노점상을 폭행한 직원을 찾아 그 원인을 물었어. 그 직원은 정말 기고만장하게 날뛰었지. 진루안의 성질은 너도 알다시피 직원을 한바탕 두드려 패고 바로 시시 정사당을 찾았어.”

“다음 날, 그 위생국 직원이 사과했지. 전체 시 위생국 직원들은 앞으로 반년 동안 법을 집행할 때 더 이상 강압적으로 하지 못하도록 했어.”

“나는 줄곧 그 두 아이의 방법과 다른 선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

“결국 나는 진루안을 선택하고 고성용을 포기했지. 왜냐하면 고성용이라는 아이는 비록 우수하지만 명문가 출신이야. 권문세가 출신이기 때문에 서민들의 고통을 체득할 수 없었어. 나를 대신해서 임페리얼의 궐주가 될 수 없기 때문이지.”

“서민들이 고통을 호소할 때 선악을 주관하고 사리를 밝히지 못한다면. 임페리얼은 존재할 필요가 없어.”

백무소는 표정이 아주 굳은 표정으로 한 마디씩 이어서 말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호흡이 잘 맞는 두 노인은 고개를 들어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래서 진씨 가문의 전멸은 진루안과 도대체 관계가 있는 거야?”

“진루안의 서른이 되어 요절한다는 걸, 너는 어떻게 발견했어?”

두 노인은 거의 동시에 입을 벌리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질문을 한 뒤 두 노인은 모두 잠시 침묵했다.

“진씨 가문의 전멸은 진루안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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