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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3화

“다른 사람을 상대하는 데도 마지노선이 필요해!”

“네가 만약 정말 이렇게 진루안을 상대한다면, 반드시 후회할 거라고 단언할 수 있어. 진루안은 반드시 너를 죽일 것이기 때문이야!”

“역린은 건드려서는 안 돼!”

고성용은 험악한 표정으로 차은서를 노려보았다.

‘이 미친 여자는 이미 이전의 모습을 완전히 잃었어.’

‘지난날의 차은서는 클래식한 여자처럼 청순하고 사랑스러웠지.’

‘지금의 차은서는 미친 X이야. 심지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만두지 않겠다고 맹세할 정도로 독한 X이야.’

‘도대체 차은서가 원한으로 인해서 인성이 크게 변한 거야, 아니면 원래 이런 여자였는데 원한이 이 여자의 뼛속의 악독함을 불러일으키게 된 거야.’

“호호호, 정말 웃기네. 네가 상대하는 건 적이지 친구가 아니야!”

“어쩐지 네가 진루안에게 졌던 게, 알고 보니 이런 하찮은 인정 때문이었어!”

“네 생김새가 이 모든 것을 충분히 설명하는 것 같네. 미숙하게 생긴 데다가 하찮은 인정이나 베풀다니. 쯧쯧!”

차은서의 눈에는 경멸과 조롱의 빛이 가득했다. 정말 고운 고성용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는 질투가 났다.

고성용은 여자보다도 더 아름답게, 정말 아름답게 생겼다. 피부는 여자보다도 더 부드러웠다.

만약 그가 남자라는 것을 알지 않았다면, 절대로 남장을 한 줄 알았을 것이다.

“차은서!!”

“너는 정말 다시 불장난을 하는 거야. 너는 알고 있어?”

“네가 일찍이 진루안을 좋아했으니까, 진루안의 기질과 성격을 알고 있을 거야. 네가 만약 정말로 서경아를 상대한다면, 반드시 너를 죽일 거야!”

“나 고성용은 앞으로 탄탄대로가 열려 있는데, 너와 함께 이런 위험을 무릅쓸 수는 없어. 너는 또 왜 나를 핍박하는 거야?”

고성용은 몹시 일그러진 표정으로 차은서를 향해 분노의 말을 쏟아냈다.

지금 그야말로 차은서에게 협박을 당하자, 자신을 놓아주기만 바라면서 차은서에게 애걸복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차은서는 이미 이 모든 것을 다 계산했다. 또 고성용이 자신의 복수를 돕도록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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