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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1화

“좋아, 다행이야!”

조의의 표정도 풀리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쨌든 자신의 장남 조기에게 아무런 문제도 생기기를 바라지 않았다. 설사 조기가 확실한 잘못을 저질렀다 하더라도, 아버지인 자신은 정말 그 일로 조기의 일생을 망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빨리 말해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조의는 흥분된 얼굴로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물었다. 조기가 도대체 어떻게 무사하게 됐는지 물었다.

한성호는 사무실 문 밖을 바라보면서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여기는 거의 안전했지만 그래도 대비를 해야 했다.

“국왕 전하, 5년 전 출국했던 고성용을 기억하십니까?”

한성호는 아주 굳은 표정으로 국왕 조의를 바라보며 말했다.

조의는 한성호의 말을 들은 조의는 처음에는 멍했지만, 곧 모든 것을 깨달은 듯한 눈빛을 드러냈다.

“고성용, 바로 진루안과 백 군신의 마지막 제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다가 실패했던 그 사람 말이야?”

국왕 조의의 얼굴에는 의아한 빛이 가득했지만 호기심도 많았다.

한성호는 극도로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소리쳤다.

“맞습니다, 바로 그 사람입니다!”

“당초 백 군신이 그렇게 많은 좋은 좋은 싹을 뽑았고, 결국 그 둘에서 진루안과 고성용을 선발했다가 한 명을 뽑았지요.”

“고성용은 실패했지만, 백 군신이 고의로 그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 군신은 진루안의 신세를 잘 알고 있습니다. 진봉산과 혈연 관계가 있기 때문에, 백 군신은 결국 진루안을 제자로 뽑았습니다!”

“당연히 불복한 고성용은 멀리 서유럽으로 떠났고,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줄곧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고성용은 외국에서 줄곧 태자 조기와 연락이 있었습니다.”

“최근 태자가 한 이 두 가지 일은 모두 고성용이 계획한 것이고, 심지어 손하림 등이 한 단계씩 진루안에게 보복할 것을 계획한 것도 포함됩니다. 전해강을 죽인 것도 모두 고성용의 수단입니다.”

“진루안이 이번에 태자의 부당한 발언을 빌미로 해서 태자 조기를 무너뜨리려 한 것도, 고성용이 제때에 손을 써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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