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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6화

1초 전까지만 해도 정직당했던 두 죄인이 바로 동강시의 정사당 대신으로 변했다.

진루안은 확실히 권모술수를 조종하는 능력도 있다. 이런 실력도 있지만 무슨 일을 하든 사리사욕이 아니라 공적인 견지에서 생각한다.

“이미 당신들도 다 알았으니 빨리 정사당으로 돌아가서 일을 하세요.”

“태자의 이 일이 동강시에서 발생했으니, 당신들이 바쁠 겁니다.”

“나는 위에서 아주 큰 압력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태자 파벌의 그 사람들이 반드시 필사적으로 태자를 보호하려고 할 테니, 당신네 동강시 정사당에 가해지는 압력이 아주 클 겁니다.”

“건성 이쪽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경도든 손복기든 모두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어요.”

진루안은 그들 두 사람에게 당부해서 그들이 걱정하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했다. 결국 상대방은 일반적인 권력자가 아니라 태자다.

만약 일반적인 권력자라면 두 사람은 절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태자라면 그들의 마음은 자신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자신이 없어도 이번의 압력을 이겨내야 한다. 이는 진루안이 이번에 조치한 가장 큰 일이다.

‘어떤 실수라도 저지른다면 도리어 내가 다치게 될 거야.’

‘결국 태자를 손보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니라 위험한 큰일이야. 조금만 조심하지 않으면 정말 사고가 날 수 있어.’

“궐주께서는 안심하십시오. 저희가 반드시 전력을 다해 이겨낼 것입니다!”

위일천과 황홍비도 바보가 아닌데, 진루안의 지금 심정을 어떻게 모를 수 있겠는가?

그래서 진루안이 그들에게 독촉할 때, 그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명확했다. 진루안을 도와서 이 상황을 철저하게 이겨야 한다.

‘무례한 말을 하자면, 여기는 동강시지 경도가 아니야. 설령 태자가 어떻다 하더라도, 그가 여기서 방자할 처지가 아니야!’

“그래요, 가 보세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 진루안은 두 사람에게 다소 기대하는 기색을 보였다.

공손하게 떠나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온통 가벼운 미소가 가득했다.

두 사람이 왔을 때는 근심과 불안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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