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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화

그녀도 능동적으로 강서준을 끌어안았다.

강서준은 떨리는 마음으로 몸을 돌려 김초현을 껴안고 키스를 했다.

"아."

김초현은 놀라 소리를 지르며 급히 강서준을 밀어냈다.

강서준은 입술을 핥으며 계획한 바를 이룬듯 미소를 지었다.

그는 원래 강제로 김초현, 자신의 아내와 관계를 할 생각이었다.

고민 끝에 강제로 하는 건 좋지 않다는 결론을 지었고 모든 것이 해결된 후에 그녀와 결혼식을 하고 관계를 할 생각이었다.

"괜찮아요, 잘까요."

강서준은 헤헤 웃으며 키스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만족했다.

그는 김초현을 안고 눈을 감았다.

김초현은 얼굴을 붉히며 자신의 옆에서 자고 있는 사람을 바라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리고 행복한 듯 옅은 웃음을 띠고 있었다.

밤은 소리 없이 지나갔다.

다음 날.

강서준은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났다.

그가 일어났을 때 집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

김천용, 김해, 김철 그리고 김호까지.

김위헌은 보이지 않았다.

강서준은 하품을 하며 방문을 나서다가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얼떨결에 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할아버지, 큰아버지, 숙부."

김천용도 돌아서서 강서준을 바라봤다. "강서준."

김철도 얼른 몸을 일으키며 감격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어제 저녁의 일 고마워, 네가 나서지 않았더라면 아마 여전히 경찰서에서 고생하고 있었을 거야."

강서준은 하품을 하더니 웃으며 말했다. "별일 아니에요, 하윤지한테 연락한 것뿐이에요, 나머지는 전부 하윤지가 해결한 거예요."

하연미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강서준이 김천용을 포함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하윤지 덕을 보면서 다른 사람을 돕는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윤지가 해결한 거였다.

하연미의 가족이다.

그녀도 머리를 치켜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건, 우리 집안의 힘이에요, SA 일가가 어려움에 처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잖아요, 결국에 우리 집안에 의지할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강서준은 물었다. "참, 근데 여긴 왜 오셨어요?"

김천용은 한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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