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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화

서청희도 무서워했다.

몸이 자꾸 움츠러들어 침대 옆으로 물러났다, 그러다 실수로 침대에서 떨어졌다.

정용익은 걸어갔다.

억지로 서청희를 껴안았다.

서청희가 반항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진작에 뱀독에 중독되었고 게다가 또 권천의 독에 중독되었다, 현재 체내의 독소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라 그녀는 온몸에 힘이 없고 반항할 힘조차 없었다.

몸에 힘이 빠진 서청희는 정용익의 품에 안겼다.

정용익은 웃으며 말했다. "하하, 서청희, 너 설마 참지 못해서 이러는 거야? 걱정 마, 꼭 널 만족시켜줄게."

그는 그녀를 침대 위에 던졌고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뒤이어, 놀란 얼굴을 한 김초현을 한 번 보더니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 마, 곧 네 차례야."

........

강서준과 은미가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이상함을 눈치챈 강서준은 입구를 지키고 있는 수많은 낯선 사람들을 목격했다.

그는 재빨리 호텔로 달려갔다.

들오가자마자 그는 계단마다 사람들이 배치된 것을 발견했다.

그는 사정을 봐주지 않고 그들을 쓰러트렸다.

재빨리 2층으로 올라가 사방을 뒤졌다.

서청희 방에 도착하니 입구에도 몇 사람이 지키고 있었다.

방 안.

정용익은 이미 옷을 벗었다.

그는 몸을 떨고 있는 어린 양들을 쳐다보며 웃었다. "내가 왔어..."

그 순간 문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야?" 그는 몸을 돌려 소리를 쳤다.

돌아서자마자 방문이 열렸고 한 남자가 침착한 얼굴로 들어왔다.

"강서준, 너 이 새끼, 드디어 왔네, 널 얼마나 기다렸는데..."

정용익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강서준은 다가가 그를 붙잡아 창문으로 홱 던져 버렸다.

정용익은 창문에 부딪쳤다.

유리가 순식간에 부서지면서 몸은 그대로 날아가 2층에서 떨어져 바깥으로 추락했다.

"아......"

밖에서 고통스러운 비명소리가 들렸다.

몇 번 더 들리더니 소리는 점점 약해졌다.

"여보, 괜찮아요?"

강서준은 침상에 웅크린 김초현을 살펴봤다, 그리고 김초현의 얼굴에 손바닥 자국을 보고 화를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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