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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강서준이 돌아간 다음.

같은 시각, QS 시티의 먹자 거리에 위치한 새 레스토랑.

작은 룸 안에서 서청희는 김초현한테 이렇게 물었다.

"초현아,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었어? 노진광이 죽었다면서? 노석훈은 또 정신을 잃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들었어, 그리고 뼈가 다 부러졌을 뿐만 아니라......"

서청희는 잠깐 멈칫하다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시가 됐대."

"뭐라고?"

김초현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진짜? 어디서 들은 소문이야? 확실해?"

"응, WE그룹 사람이 알려준 소식이야."

"나... 나는 몰랐어."

김초현은 의혹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김초현은 낮에 강서준이 노석훈을 때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랐다. 그녀는 그저 강서준이 신고하고 소요왕이 출동해서 노진광을 총살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김초현 너 거짓말하지 마. WE그룹에서 너랑 김현을 납치했다고 군대까지 출동한 거 다 알고 있어."

"난 진짜 몰라. 내가 납치당한 후에 서준 씨가 신고하고 소요왕이 나섰어, 그다음 일은 정말 아무것도 몰라."

"강서준? 네 남편 강서준?"

"응."

김초현은 머리를 끄덕였다.

서청희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폐물이 군대 신고 번호도 알고 있어? 게다가 소요왕이 직접 나섰다고?"

김초현은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나야 모르지."

그녀는 더 이상 이 화제를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말을 돌렸다.

"그러고 보니 다들 흑룡이 죽었다고 하던데 진짜야?"

이 말을 들은 서청희는 안색이 어두워졌다.

강용그룹의 회장 강서준, 즉 흑룡은 그녀의 전 남친이었다. 그녀는 아직도 강서준을 잊지 못했다.

"하아..."

서청희는 한숨을 쉬였다.

"이것도 운명인가 봐, 나는 서준 씨랑 해피 엔딩을 맞을 운명이 아니었어."

"청희야, 미안해. 나는 강서준 씨랑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사이가 아니야."

"그래?"

서청희는 김초현이 한 말을 믿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직감을 더 믿었다.

서청희는 얼마 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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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Moon Kim
서창희ㅣ 무슨생각 이해 불가 .남의일에 너무 관섭이 심하네 자기나 시집가지 남편있는 여자한테 남자나소개 할생각이나하고 김초현 역시 이해할수 없네그런 친구나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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