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현이 그렇게 밥을 먹고 있을 때, 하연미는 김초현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녀는 이렇게 물었다. "초현아, 너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니?""아니에요.""아니긴, 얼굴에 다 쓰여있는데.""그, 그냥 회사 일이에요." 김초현은 어쩔 수 없이 입을 열었다. "저희가 백운 제약에서 50억을 받아야 하는데 제가 오늘 찾아가니..."김초현 사건의 경과를 설명했다."저도 백운 제약에서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어요, 조폭까지 개입해서 돈을 받기는 커녕 일만 커졌어요."강 도련님을 찾지 그래." 하연미는 이렇게 말했다. "강 도련님의 실력으로 이 정도 일은 쉽게 해결할 수 있잖아.""후, 후에 다시 보죠."김초현은 저녁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방으로 돌아가서 휴식했다.피곤했던 김초현은 더 이상 일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강서준은 김초현의 말을 다 기억하고 있었다.식사가 끝난 후, 강서준은 밥상 정리에 설거지까지 다 했다.그렇게 한 반 시간 동안 바쁘게 돌아친 후에야 그는 주방 정리를 끝내고 밖으로 걸어 나왔다."어머님, 저는 쓰레기 버리러 갈게요.""여보, 나 쓰레기 버리러 가요."강서준은 이렇게 말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에 대답해 주지 않았다.하지만 이미 익숙해진 그는 그저 쓰레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쓰레기를 버린 강서준은 휴대폰을 꺼내 이혁한테 연락을 했다."형님, 무슨 일 있으세요?"강서준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귀견수한테 전화해서 사람 1000명을 빌려와."이혁은 바닥에 누워있었다, 그의 침대는 문소정한테 점령 당하고 말았다.이혁은 부스럭부스럭 일어나며 이렇게 물었다. "무슨 일 있으세요?""그냥 좀 작은 일이 있어서. 사람 1000명이랑 굴착기 300대를 불러서 백운 제약의 모든 공장을 평지로 만들어 놔. 너는 지금 나를 데리러 좀 와줘, 백운 제약 본부에 가봐야 하니까.""네."이혁은 전화를 끊자마자 귀견수한테 전화를 했다."서준 형님이 부하 1000명과 굴착기 300대를 준비해서 백운
이혁은 더 이상 묻지 않고 백운 제약 본부로 떠났다.그들이 도착했을 때 백운 제약의 직원들은 이미 퇴근을 했고 불이 켜져 있는 사무실은 하나도 없었다."형님, 10시가 거의 됐으니 다들 퇴근했나 봐요. 내일 다시 올까요?""내일은 무슨, 백운 공장으로 가.""네."이혁은 차를 돌려 백운 공장으로 갔다.백운 공장이 교외에 위치했기에 도착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그들이 백운 공장으로 가고 있을 때 귀견수도 사람 1000명과 굴착기 300대를 구해서 백운 제약의 공장으로 가고 있었다.귀견수의 또 다른 정체는 강중의 신의 방영길이었다.귀견수는 그의 정체 중 하나에 불과했다.지하 정보망을 잡고 있는 그는 백운 제약에 대해 모를 리가 없었다.백운 제약에는 주주가 아주 많았고 그중에는 고위 지도자도 있었다.하지만 그들의 진정한 배후는 영원 상단이었다.영원 상단은 세계적인 대형 상단으로 많은 유명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교토의 유명한 가문마저도 상단 소속이었다.비록 강중에서는 유명하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는 영원 상단이 절대적인 유명세를 갖고 있었다.강서준만 아니었어도 귀견수는 절대 백운 제약을 건드리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이 먼저 말을 꺼냈으니 당연히 도와야 했다.왜냐하면 그는 남황의 흑룡이기 때문이다.상단의 세력이 아무리 크다 해도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람을 건드리면 결과는 하나뿐이다.바로 멸망 말이다.자신의 특별한 신분 때문에 그는 이번 일에 직접 나서지 않았다.굴착기 300대와 사람 1000명은 곧 백운 제약 공장 밖에 나타났다.백운 제약의 공장은 ST와 비교할 수도 없는 큰 공장이었다.직원만 해도 만 명이 넘으니 말이다.공장은 현재 야근을 하고 있었다.대문 앞의 경비원은 굴착기 300대와 사람 1000명을 보고 몸을 흠칫 떨었다."비상, 비상. 듣고 있는 경비원은 정문 쪽에 지원 바람..."공장의 경비원들은 모두 소식을 전해 들었다.그리고 그들은 빠르게 대문 앞에 모였다.하지만 굴착기 300대와 사람
그의 명령에 따라 300대의 굴착기는 동시에 시동을 걸었다.그렇게 300대의 굴착기는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웅웅웅.굴착기의 소리는 귀를 울렸다.마치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대지가 흔들렸다.이때 차 한 대가 빠르게 다가왔고 뚱뚱한 중년 남자가 위에서 내렸다. 굴착기 앞으로 온 그는 이렇게 말했다. "도대체 누구냐?"그는 다름 아닌 단영평, 즉 단왕이었다.그는 강중의 지하 보스 중 한 명이었다.단왕의 뒤에는 연장들 든 검은 옷의 남자 3000명이 있었다, 그들은 굴착기 300대와 사람 1000명을 포위해버렸다.단왕이 온 것을 보고 이혁은 이렇게 물었다. "형님, 이젠 어떡하나요?"강서준은 손을 휘적이며 이렇게 말했다. "급할 것 없어, 공온이 오길 기다리자고. 감히 내 와이프를 건드리고 내 와이프의 공장까지 건드렸으니 곱게 보내줄 수는 없지."공장 대문.단왕은 가장 앞에 있는 굴착기 안의 검은 옷의 남자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진승범 너 무슨 뜻이야? 백운에 나의 지분도 있다는 걸 몰랐어? 나는 귀견수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데 왜 이러는 거야?"단왕은 검은 옷의 남자를 알아봤다.그는 귀견수의 부하인 진승범이었다.진승범은 굴착기에서 내려오며 이렇게 말했다. "이건 우리 보스의 명령이야, 나는 명령을 따르는 것일 뿐이고. 너도 말로 할 때 물러나는 게 좋을 거야, 이곳을 평지로 만들어야만 나도 떠날 수 있으니. 다른 문제가 생긴다면 네가 직접 책임지도록 해.""감히 나를 협박해?" 단왕은 피식 웃었다. "여태껏 나를 협박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어.""협박하면 뭐 어때? 얘들아, 공장을 평지로 만들어 버리자.""감히!" 단왕은 소리를 질렀다."움직이지 마."주변을 포위하고 있던 몇 천명의 사람들은 무기를 들고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움직이지 말라던 단왕의 목소리는 귀를 찔렀다.이때 공온이 도착했다.그는 단왕 앞으로 와서 인사를 했다. "단왕 님."먼 곳에 있는 차 안.이혁은 공온을 가리키면서 물었다. "형님, 저 사람
공온은 완전히 넋이 나갔다.그는 단왕이 왜 갑자기 자신을 때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그는 얻어맞으면서 애원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단왕 님, 제가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제발 그만 때려요, 제발요."공온을 한바탕 때린 후 단왕은 털썩 무릎을 꿇으며 이렇게 말했다. "형님, 제발 저를 용서해 주세요."공온은 단왕의 반응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김초현의 남편은 SA 그룹의 데릴사위가 아니던가?단왕이 왜 그런 인간한테 무릎을 꿇지?그는 어리벙벙해서 일어났다.하지만 무릎이 다 까진 덕분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쓰러졌다.강서준은 무릎을 꿇은 단영평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곳을 평지로 만들 거야, 넌 계속 막아설 거냐?""아, 아닙니다..."단영평은 고분고분하게 말했다. "혀, 형님은 손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직접 할게요."그리고 그는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다, 다들 뭐하고 있어! 당장 공장을 평지로 만들지 않고."3000명은 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그들은 강한 별장에도 갔었던 사람들이었다.10만 대군이 출동하던 모습이 아직도 그들 눈앞에 선했다.그들은 굴착기 안에 있던 사람들을 내려오게 하고 자신들이 직접 올라갔다.굴착기를 모는 것은 기술이 필요했지만 그들 중에는 전문적으로 굴착기를 모는 사람이 아주 많았다.300대의 굴착기는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털컹.공장 대문은 순식간에 쓰러졌다.쾅!가장 앞에 있는 공장은 먼지를 일으키면서 쓰러졌다.이 모습을 본 공온은 눈을 크게 떴다.공장에 지분을 갖고 있는 단왕이 직접 평지로 만들어라고 명령을 내렸다.강서준은 도대체 무슨 사람이길래 단왕도 이토록 두려워하는 거지?하나둘씩 쓰러지는 공장을 보고 나서야 강서준 마음속의 분노는 조금씩 풀렸다.바닥에 주저앉은 채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공온을 보고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내일 갚아야 할 돈을 들고 ST로 가서 내 와이프한테 무릎 꿇고 사과해. 안 그러면 공장뿐만 아니라 백운 본부도 평지로 만들어 버릴 테니까."강서준
ST 공장은 이미 문을 닫았다.김용은 마음이 급했다.겨우 주문을 받았는데, 출근하자마자 또 사고가 터지다니.“어쩌다 백운 제약의 공온의 미움을 사신 겁니까, 아니면, 저희가 가서 사죄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가만히 있으면 손해를 보는 것은 저희입니다.”김초현은 마음이 심란했다.사죄를 하라고?잘못한 게 없는데 왜 사죄를 하고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았다.“알겠어요, 일단 나가세요.”“예.”김용이 사무실을 나갔다.김초현은 사무실 의자에 앉았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지금 이 순간 그녀는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회사가 어려운 순간 자신은 정작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것이 속상했다.그녀는 강 도련님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었다.“딱, 딱 한 번만 부탁해 보자.”김초현은 마음속으로 몰래 생각했다.이번만 부탁을 하고 다시는 그를 찾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녀가 생각을 마치고 막 나가려고 할 때, 문밖에서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그녀는 다시 앉아서 들어오라고 전했다.김용이 다급히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저... 공, 공온님이 오셨습니다, 백운 그룹의 공온님이 오셨습니다.”“뭐?”김초현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바로 이때, 여러 명의 우람한 경호원들이 들것을 들고 들어왔다.들것에 온몸에 거즈를 두른 한 남성이 누워 있었다.공온이었다.단영평에게 얻어맞은 그가 확실했다.어제저녁 백운 공장 구역이 초토화된 후, 단영평은 피를 흘렸다, 그렇게 큰 공장 구역과 그 안에 많은 설비들이 망가졌다, 그로 인해 수천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그는 화가 치밀어 공온에게 화풀이를 했다.공온의 몰골을 본 김초현은 깜짝 놀랐다.“초현씨, 제가, 제가 사과하러 왔습니다...”눈과 코가 새파랗게 부어오른 채 부서진 치아를 움직여 겨우겨우 입을 여는 공온이었다.그는 수표를 꺼냈다.“이, 이건 밀린 55억 원의 대금이고 이자까지 합치면 모두 551억 원입니다. 제발 받아주세요.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제발
김초현이 돈을 받자 공온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만약 김초현 받지 않았더라면 그는 돌아가 단왕에게 맞아 죽을 것이다."초현씨 감사합니다,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공온은 한치도 더 머물고 싶지 않았다.김용의 놀란 눈빛을 받으며 그는 다시 들려서 나갔다.그의 모습이 사라지자 김용은 뒤늦게 정신을 차렸다. "저... 회..."김초현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먼저 나가서 일 보세요, 이 돈은 제가 회사로 넣을게요, 회사 자금으로 써야죠."“예.”김용은 의문을 가지고 나갔다.어떻게 된 일이지?어제는 사람을 보내 소란을 피우더니, 오늘은 찾아와 사과하면서 551억 원을 주다니?언제부터 돈이 이렇게 쉽게 건넬 수 있는 것이 되었던 것인지...김초현은 자리에 다시 앉았다.그녀는 강용 그룹에 가서 강 도련님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었다.그녀가 고민을 하고 있을 무렵, 김용이 다시 들어왔다."강중 약재의 도시 뉴스 채널을 확인해 주세요."김용의 말을 들은 김초현은 컴퓨터로 해당 뉴스 채널에 들어갔다."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한 약재의 도시 뉴스입니다. 오늘은 백운 그룹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지금 보고 있는 것은 백운 제약의 공장 구역입니다. 현재 공장 구역은 이미 초토화가 된 상태입니다, 일부 목격자의 진술에 의하면 어제저녁에 이곳에 300대의 굴착기가 나타났고 몇 천 명의 사람들이 나타나 공장을 마비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하지만 오늘 아침, 백운 그룹은 공장의 재건축을 위한 소동이었다며 입장을 표명했습니다.""자세한 상황은 아무도 모르고 있는데요."........기자가 보도한 장면에서 난장판이 된 공장을 본 김초현은 순간 멍해졌다.저것은?그녀는 머리가 하얗게 질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한참이 지난 후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사소한 일이 생각보다 더 크게 번진 것 같았다.조그마한 갈등인데 백운 공장 구역이 저렇게 될 줄이야.김초현은 강 도련님이 너무
하지만, 여전히 만나지 못했다.만나지 못하는 이상 그녀도 강용 그룹에 머물고 싶지 않았다.강용 그룹은 큰 그룹이긴 했으나, 강중에서 이름을 알아주는 곳이긴 했으나 QS 그룹에 비하면 더할 나위 없이 작았다.발전이 있고 전도가 있는 곳은 QS 그룹이었다.그녀 역시 자신의 사적인 일로 강용 그룹에 머물 심산은 아니었다.사람은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고, 10년이나 기다렸는데 그 짧은 며칠은 충분히 기다릴 수 있었다.두 사람은 시선이 마주쳤다."하..."서청희는 이내 강서준을 훑어보더니 말을 꺼냈다."강서준씨,어딜 가든 그쪽이 있네요,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는 건가요, 여긴 왜 왔어요?"강서준이 웃으며 말했다. "강용 그룹에 가지 않았나요, 왜 여기에 있죠?"서청희는 도도한 표정으로 말했다. "강용 그룹에 남기엔 제 실력이 워낙 출중해서요, 여기 QS 그룹에서 일하는 것이 저한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강서준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걸 보니 합격할 것이라고 여기나 보네요?""그러니까."서청희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 "강용 그룹에서 난 부대표직을 맡을 수 있지만 여기 QS 그룹에 오면 적어도 한 개 부서의 사장직은 맡을 수 있을 것이고 3년 안에 여기의 부대표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그녀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그쪽도 QS 그룹에 일자리를 찾으러 왔어요?"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제가 일을 안 해서 초현씨가 창피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QS 그룹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려고요, 경호원이나 운전기사도 좋으니 뭐라도 해봐야죠, 적어도 여기서 일을 한다고 하면 창피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그렇네요." 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군대 경력으로 보아 여기 경호원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한 달에 180만원 정도겠죠, 아마 평생 발전이 없을 것 같은데."강서준은 웃으며 손짓했다. "먼저 타세요."서청희는 선글라스를 끼더니 몸을 돌려 안으로 들어갔다.그녀가 들어간 뒤에야 강서
면접실.한 중년 남성이 전화를 받았다."예, 예, 좋습니다."그는 전화를 끊고 맞은편에 앉은 서청희를 바라보았다.그는 일어서서 웃으며 말했다. "축하합니다, 대표님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부대표를 3개월 맡아보시라고 하십니다, 대표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잘 행동하시길 바랍니다."“뭐요?"서청희는 깜짝 놀랐다.그녀가 건넨 이력서에는 지원한 직위가 부사장이었다.그런데 지금 부대표를 맡아라고?QS 그룹의 부대표는 강용 그룹의 부대표와 비교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강용의 시가는 대충 몇 조이다.그리고 QS 그룹은 족히 몇백조는 넘었다, 시가총액이 아니라 실속 자산이 말이다같은 직위이지만 뜻하는 바는 전혀 달랐다.대표실.서청희의 일이 해결되자 강서준은 백소희를 바라보며 말했다. "부대표의 일은 마루리 되었으니 이제 나한테 어울릴 만한 자리를 만들어.""네?"백소희가 깜짝 놀랐다.일자리를 찾는다고?이 그룹의 총수가 지금 여기서 일을 한다고?"뭘 하고 싶은 겁니까?" 그녀는 어떨떨하게 입을 열어 물었다.강서준은 생각을 하더니 말했다. "최대한 있어 보이는 자리로 만들어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회사로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로, 매일 출근한 만큼 한가하지 않아서.""저..."백소희는 생각에 잠겼다.그런 직무가 있을 리가?그녀는 생각을 하더니 말했다. "있습니다, 실무 매니저는 어떠세요?""뭐?"강서준은 물었다. "그게 뭔데?"백소희가 답했다. "그냥 외근하는 사람입니다,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게다가 사장이니 사람들도 알아줄 것입니다, 평범한 실무자이니 밖에서 업무 관리자라고 말하면 어느 정도 있어 보입니다.""그래.'강서준은 웃음이 나왔다.꽤 괜찮아 보였다.QS 그룹의 사장이라, 충분히 마음에 들었다.게다가 사람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곧바로 절차를 밟겠습니다, 그리고 신원 명찰 발급해 드릴게요.""음? 그게 뭔데?" 강서준은 의아했다.백소희가 답했다. "QS 그룹은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