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의 문으로 들어선 강서준은 회고의 땅에 도착했다.그는 회고의 땅에 대해 대략 알고 있었다.회고의 땅, 시간이 처음 시작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천지가 처음 열렸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 천지의 궁극적인 신비를 들여다볼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그는 알지 못했다.그는 주변을 훑어보았고, 그의 시선 아래에는 아무도 없었다.그는 하늘에서 내려와 망망 산맥에 서 있었다. 순간 그의 손가락에 있는 반지가 황금빛으로 변했고 그것은 땅에 떨어져 아주 작은 선부로 변했다. 그리고 강서준은 선부에 들어갔다.그 후 선부는 점점 더 작아지더니 마침내 흙 속으로 사라졌다.누군가 이곳을 지나가더라도 선부의 존재를 발견할 수 없었다.선부, 성주의 저택 내부.뒷마당.세 사람이 이곳에 모였다.강서준, 기령, 그리고 소소.강서준은 시공의 문으로 들어가 회고의 땅에 가보았다며 기령과 소소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물었다.“기령, 소소 누님, 이 회고의 땅에 대해 알고 있나요?”소소는 당황한 얼굴로 물었다.“회고의 땅, 지구의 자연재해로 생겨난 조화가 회고의 땅일 줄은 정말 몰랐어.”그 말에 강서준은 기뻤다.소소의 표정을 보니 그녀는 회고의 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땅에 대해 무언가 분명히 알고 있었다.그는 자기도 모르게 물음을 던졌다.“소소 누님, 회고의 땅의 기원이 정확히 뭐죠?”그러자 기령이 말했다.“회고의 땅, 그것은 모든 권력자의 궁극적인 꿈이지. 수련이 대황제의 경지에 도달했다면 모두 천지가 처음 열렸을 때로 돌아갈 수 있으며 천지의 궁극적인 비밀을 들여다보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영역에 도달할 수 있지.”“흠.”소소는 고개를 끄덕였다.“기령의 말이 맞아. 하지만 회고의 땅으로 가는 건 하늘의 별 따기야. 대황제의 실력이라 해도 회고의 땅에 들어가려면 그에 맞는 대가를 치러야 해. 근데, 이 광명의 시대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가 바로 회고의 땅으로 들어가는 거실들이야.”기령은 이어서 말했다.“당시 홍익 황제
소소는 난감한 표정을 한 채 입을 열었다.“내가 어떻게 설명해야 네가 알아들을지. 이렇게 말하지. 천도는 모든 질서를 관장하는 존재이며, 또한 모든 것을 초월하는 존재이기도 해. 모든 생물의 탄생, 늙음, 병 그리고 죽음, 모든 것이 천도의 지배 아래 있어.”강서준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기령이 말했다.“지금 당장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련하고 노력하는 이유는 모두 천도에 한층 더 접근하려고 그러는 거지요. 실력이 강할수록 천도에 가까워질 수 있고 천도의 지배를 덜 받을 수 있습니다.”“흠.”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실력이 천도만큼 강해질 때면 천도를 통해 천지의 기회를 엿볼 수 있지. 그리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또한 천도의 압력을 이겨내 건곤을 뒤집어 네가 바꾸고자 한걸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그들의 설명은 너무 심오했다.강서준은 이해할 수 없었다.강서준은 물었다.“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소소는 말했다.“당연히 나가서 도전을 받아들여야지.”기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요, 소소의 말이 맞아요, 게다가 이번에 나타난 회고의 땅 개방은 전이랑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요. 보통 대황제 수준의 강자만이 회고의 땅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이번 회고의 땅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어떤 수준의 생명체도 들어갈 수 있으니, 천도가 일부러 물을 더 들여보낸다는 느낌이 듭니다.”소소는 강서준을 응원하며 말했다.“강서준, 넌 꼭 해낼 수 있을 거야, 태초로 거슬러 올라가 천지의 비밀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다면 평생 쓸 수 있을 거라고 믿어.”“흠.”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럼, 제가 먼저 나가볼게요.”“어서, 어서.”소소가 손을 흔들었다.강서준의 머릿속이 반짝이는 순간 그는 이미 바깥세상에 나타났다.땅 위에서 반짝이는 황금빛은 순간 반지로 변해 강서준의 손가락에 나타났다.강서준은 태초의 산맥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회고의 땅, 천지가 처음 시작된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
강서준은 목소리를 따라 시선을 옮겼다.저 멀리서 한 남자가 재빠르게 날아와 몇 초 만에 강서준의 눈앞에 나타났다.강서준은 그 남자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스물다섯 살이나 스물여섯 살 정도 되는 검은 갑옷 차림의 남자는 허리에 긴 칼을 차고 있었다.그는 강서준으로부터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나타났다. 그의 낯빛은 어두웠고 표정에는 살기가 넘쳤다.“그쪽은?”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아해했다.그는 눈앞의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다.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제 소개를 하지요.”검은 갑옷을 입은 남자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내 이름은 흑계, 창계에서 왔다.”창계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강서준은 자신이 창계에서 꽤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리고 창계의 많은 사람들은 강서준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불길한 예감이 그의 마음속에 가득 찼다.강서준은 잠시 얼어붙은 후 주먹을 쥔 채 입을 열었다.“흑계군요. 잘 지내셨나요?”“신의 아들은 내 동생이고 건모는 나의 선배 형이다.”어두운 표정의 흑계는 순간 무서운 기운을 뿜어냈고, 이 기운은 산이 무너지는 것처럼 강서준의 몸을 짓밟았고 강서준은 걷잡을 수 없이 날아갔다.동시에 그의 몸속에서 혈기가 휘몰아쳤다.“너무 강해.”강서준은 충격을 받았다.그는 이 사람이 신의 아들과 건모와 아는 사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신의 아들과 건모는 모두 그의 손에서 죽었다.보아하니, 오늘 피의 결투가 벌어질 것 같았다.“도전 시작!”강서준이 충격을 받는 순간,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그 목소리는 먼 하늘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고 또한 그의 귀에서도 울리는 것 같았다.강서준은 순간 얼어붙었다.이것도 도전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휴!그는 즉시 심호흡했다.같은 순간, 흑계도 살짝 얼어붙은 것 같았다. 그 역시 어디선가 울려 퍼지는 목소리를 들었고 자신이 도전을 불러일으켰다는 것도 알았다.“지옥에 가거라.”분노에 찬 포효와 함께 그의 표정은 금세 어두워졌다.그러고는 곧바로 주먹을 비틀어 강
흑계는 너무 강했고 그 파괴력은 너무 무시무시했다.강서준은 역천지법을 사용하지 않고는 흑계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그 순간, 몸속의 모든 기해내에서 진기가 분출하여 온몸으로 퍼져나가며 척추를 부러뜨렸고, 그가 한 걸음 내딛자, 천지의 힘이 빠르게 그를 향해 수렴했다.천지의 힘이 그의 몸에 들어와 첫걸음 척추를 형성했다.한 발짝 내딛자, 흑계는 강력한 힘이 자신을 짓누르는 것을 느꼈다.그러나 이 힘은 그를 놀라게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그는 검은 장검을 들고 맹렬히 칼을 휘둘렀다.검을 휘두르는 순간 거대한 폭풍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강서준은 순식간에 여러 걸음을 내디디며 척추의 여러 부분을 다시 형성해 냈고 검기가 일으킨 폭풍을 뚫고 나갔다.역천지법은 고대 신원족의 절학이었다. 이 절학은 공포스러운 존재로 간주하였다. 강서준이 몇 걸음 내딛자, 흑계도 충격을 받아 자기도 모르게 뒤로 후퇴하였다. 반면 강서준은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곧 서른세 걸음이었다.서른세 개의 등뼈가 다시 형성되었다.이 순간 그의 숨결은 천지와 완전히 융합되었다.그의 발아래에는 매우 강력한 힘이 존재하고 있었다.이 지역의 봉우리는 완전히 짓밟혀 폐허로 변했다.강서준은 공중에 서서 침착한 표정으로 흑계를 내려다보며 말했다.“흑계, 나는 널 죽이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넌 스스로 죽으려고 작정했으니 이제 내가 그 소원을 이루어줄게.”역천지법의 힘은 무시무시한 자기장을 형성했다.흑계는 자기장 속에서 천지의 압박을 계속하여 받았다. 입성 제5단계로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조금도 견디지 못했고 몸속의 피가 주체할 수 없이 솟구쳤다.진기 역시 몸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었고 몸 밖으로 튀어나올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젠장!”흑계는 화를 내며 포효했다.역천지법이 형성한 압력을 노려보며 그는 손에 든 장검을 들어 격렬하게 내리쳤고, 장검은 무시무시한 힘을 뿜어냈다. 역천지법이 형성한 압력을 그는 단 한 번의 검질로 뚫어버렸다.그러자 천지의 힘으로 형성된 강서준
흑계는 강서준을 죽일뻠했다. 그들이 숨을 돌리기도 전에 또 다른 누군가가 그들 시야에 나타났다.이 사람의 실력은 매우 강력해 보였고, 기운만으로도 강서준을 완전히 짓밟을 수 있었다.첫 번째 공격이 오간 후 그는 충격으로 인해 뒤로 밀려났다.같은 공간에서 다시 한번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그리고 바로 이 순간, 폐허.강서준은 폐허 속에서 죽어가고 있었다.강서준의 실력은 전보다 꽤 아주 좋아졌다. 역천지법을 수련한 후의 그의 실력은 더욱더 강해졌다. 그러나 현재 역천지법을 발동한 후 실력은 겨우 입성 제6단계의 수사에 달했다.반면, 흑계의 수련은 이미 입성 6단계의 정점에 도달해 7단계에 한참 가까워진 상태였다.둘 다 제6단계에 도달했지만, 힘의 차이가 매우 컸다.강서준은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하지만 그는 아직 목숨을 잃지 않았다.그의 몸은 마법 연꽃에 의해 재탄생한 몸이었기 때문에 흑계도 그를 죽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그는 또한 외부 세계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외부 세계에서 다시 한번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었다.하지만 강서준은 나서지 않았다.대신 그는 폐허가 된 땅바닥에 누워 이 기회에 자신의 몸을 회복하고 있었다.그의 몸에는 마력이 흐르기 시작했고 몸에 있던 상처도 하나둘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다. 그의 실력은 전성기로 때 돌아왔지만, 그는 그들 앞에 나타나지 않고 폐허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반면 바깥세상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무시무시한 힘의 변동이 휩쓸고 지나가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었다.산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었고 땅은 깊은 구덩이로 가득 찼다.전투는 약 30분 정도 지속되었다.강서준은 외계에서의 전투를 감지하였고, 흑계와 다른 수사가 죽지는 않았지만, 상처를 입은 것 또한 감지하였다.외계.흑계는 상처를 입었다. 그의 팔은 피투성이가 되었고, 눈앞에 있는 검은 옷차림의 남자를 바라보았다.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숨을 헐떡이며 흑계를 바라보았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네가
이 두 사람은 치열한 전투를 펼쳤고, 둘 다 상처를 입어 전성기에 비해 체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했다.“젠장, 실수했네, 너무 일찍 나타났어, 싸움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는데.”강서준은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그는 후회했다.조금 일찍 나타난 것을 후회했다.흑계와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두려운 표정으로 강서준을 바라보았고, 특히 검은 옷을 입은 남자의 등줄기는 식은땀 범벅이 되어 있었다.반면 강서준은 생각하고 있었다.그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에게 별다른 원한이 없었고, 그가 움직이지 않는 한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자신과 죽을 때까지 싸우지 않았지만, 흑계는 달랐다. 두 사람 사이에는 큰 원한이 있었다.먼저 흑계를 해결하자.강서준의 머릿속에 한 생각이 떠올랐다.“흑계, 네가 죽을 때가 왔다.”강서준은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고, 그 목소리가 나오자 다시 한번 몸속에서 마력이 나타났다. 마력은 모여 마법 연꽃을 만들었다.연꽃이 머리 위에 나타나자 곧바로 수천 가닥의 검은 안개로 변했다. 그것은 마치 날카로운 장검과 같았고 무서운 힘으로 현장을 휩쓸어 버렸습니다.이를 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재빨리 후퇴했다.반면에 흑계는 중검을 들고 계속 휘두르며 자신을 향해 휩쓸고 있는 검은 기운을 산산조각 냈다.그의 힘은 매우 강했다. 강서준이 마법 연꽃을 사용하더라도 단시간에 흑계를 물리칠수는 없었다.하지만 흑계는 이미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현재 마법 연꽃에 얽혀서 조금씩 힘이 떨어지기 시작한 상태였다.그는 곧 날아오는 검은 기운에 맞아 몸이 뒤로 날아가 버렸다.강서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마법 연꽃을 촉동했다.마법 연꽃은 재빨리 검은 옷을 향해 날아갔고, 수천 가닥의 검은 안개가 휘몰아쳐 흑계를 순식간에 감쌌다.수천 가닥의 검은 안개가 흑계를 감싸며 끊임없이 기를 빨아들이고 정혈을 소모하는 동시에 강서준에게 순수한 힘을 돌려주었고, 강서준의 체력은 이 순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아.”흑계는
“천상의 기념비?"강서준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천상의 기념에는 이 시대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었고, 이는 그가 무한의 도시에 도착한 후 더 이상 자신이 있던 시대가 아닌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는 것을 의미했다.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도시 안에는 많은 수사들이 있었다.이들은 도전을 완성하고 무한의 도시에 들어온 사람들이었다.그리고 무한의 도시는 회고의 시작점에 불과했다.그는 걸음을 옮겨 도시를 걷기 시작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신비한 기념비를 보았다. 검은색, 높이 100미터, 폭 30미터가 넘는 기념비에는 신비한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기념비 아래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한눈에 보기에도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었다.“이 글귀는 무슨 뜻일까요?”“천상의 기념비, 정말 대단하네요.”….정보를 모르는 많은 수사는 그것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다.곧 강서준은 기념비 아래에 도착해 눈앞에 있는 비석을 바라보았다.비석 양쪽에는 신비한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비석 가운데는 많은 이름이 적혀 있었다.이 이름들은 모두 고대 문자로, 어느 시대에서 온 것인지 알 수 없었고 강서준은 단 한 단어도 알아볼 수 없었다.“소소 누님, 거기 있어요?”선부과 연계를 맺은 강서준은 소소에게 물었다.곧 소소가 답했다.“왜?”강서준은 물었다.“천상의 기념비는 정확히 무엇이며, 그 기념비에 적힌 글귀는 무엇을 의미하나요?”선부 안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홍익 황제께서 천상의 기념비는 무한의 도시를 표현한 것이며, 총 108개의 무한의 도시가 있다고 하셨지.”이 말을 들은 강서준은 이해가 안 된 듯 물었다.“그렇다면 108개의 무한의 도시를 여행하기만 하면 태초로, 천지가 탄생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건가요?”“허허,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무한의 도시는 시작점에 불과해. 이렇게 말하지. 108개의 무한의 도시를 건너는 것이 바로 회고의 시작일 뿐이며, 시
강서준은 물었다.“그럼 어떻게 하면 빼앗을 수 있죠?”소소가 대답했다.“내가 어떻게 알겠어, 회고 땅의 무한의 도시에 내가 와보았겠어?”“알았어요.”강서준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와 짧은 대화를 나눈 후, 눈앞에 있는 이 거대한 검은 비석이 천지가 탄생할 때 나타난 최고의 보물이며, 만약 그것을 빼앗을 수 있고 그것을 통제할 수 있다면, 이것은 분명히 자신에게 최고의 조화가 되리라는 것을 그는 알게 되었다.이 조화는 태초를 거슬러 올라가 천지의 기원에 대한 비밀을 이해하는 것보다 약한 수준이 아니었다.하지만 그것을 빼앗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강서준은 생각에 잠겼다.그 후 그는 검은 천상의 기념비를 향해 걸어갔다. 아래에 도착한 강서준은 그것을 옮기려고 했다.하지만 천상의 기념비를 들 수조차 없었다.천상의 기념비는 너무 무거웠고 천지와 연결된 것 같아서 도저히 움직일 수 없었다.“도대체 어떻게 해야지?”강서준은 검은 천상의 기념비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첫 번째 무한의 도시에는 점점 더 많은 수사가 찾아왔다. 이들은 나타나자마자 모두 도시를 떠나려고 하였다. 그들은 다음 무한의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 도전을 발동하기 시작하였다.그리고 도전에는 강한 난이도와 약한 난도가 있었다.난도가 높은 도전을 완료하면 108개의 무한의 도시를 뛰어넘어야 했다.그 후는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났다.천상의 기념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그러나 천상의 기념비가 무엇인지, 어떤 기원을 가졌는지, 그 글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잠시 관찰한 뒤 모두 자리를 떠났다.단 한 사람만이 이곳에 남아있었다.바로 강서준이었다.이곳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없는 것 같았다.강서준은 천상의 기념비 아래에 머물러 있었다. 시간은 마치 잠시 흐르는 것 같았지만 또 수백만 년이 지난 것 같기도 했다.시간의 개념에 대해서 그는 약간 어리둥절해 있었다.무한의 도시에는 단 한 명도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