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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8화

이 문은 하늘에 달려있었고 양옆은 지구와 삼천 세계를 연결하는 봉인 균열이었다.

문의 높이가 백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문이었고 양쪽의 문기둥에는 신비한 단어가 보였고 그 단어는 매우 오래되어 삼절사와 마계의 다른 사람들조차도 이 단어의 의미를 몰랐다.

성문 안에는 흰 안개가 자욱했다.

흰 안개가 자욱하여 그들은 성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강자들은 하나둘씩 나타나 시공의 문으로 들어갔고 지구에서 사라졌다.

삼절사는 한 걸음 내딛고 시공의 문으로 들어갔다.

곧바로 그의 부하들이 뒤를 따랐다.

“강서준, 너도 가자.”

모모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좋아.”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함께 앞으로 나가며 동시에 시공의 문으로 들어갔다.

시공의 문에 들어서는 순간 강서준은 강력한 힘이 자신을 휩쓸고 감싸는 것을 느꼈고, 더는 몸을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의 몸은 시공의 문의 힘에 둘러싸여 있었고, 동시에 시공의 문 내부에서 강력한 흡입력이 뿜어져 나왔다.

순간 어지럼증이 몰려와 그는 정신을 잃기 직전이었다.

이 상황은 약 5초 동안 지속되었다.

5초 후, 강서준은 낯선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서준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낯선 곳이었다. 그는 하늘 높이 솟은 큰 나무로 둘러싸인 산맥에 있었다. 숲은 부식되고 원시적인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알 수 없는 요괴의 포효하는 소리도 희미하게 들렸다.

그의 몸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수천 미터 상공에 나타난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고, 그의 시선 아래에는 산맥이 가득했다.

“여긴 어디지?”

강서준은 어리둥절해 있었다.

“모모는 어디 있지?”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모모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 그는 모모와 함께 시공의 문에 들어왔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 모모가 보이지 않았고 강서준은 당황해 있었다. 시공의 문에 들어가면 다 다른 곳으로 보내는 걸까?

“회고의 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강서준이 의아해하는 순간, 먼 하늘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 누가 말하는 거야?”

강서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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