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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0화

소소는 난감한 표정을 한 채 입을 열었다.

“내가 어떻게 설명해야 네가 알아들을지. 이렇게 말하지. 천도는 모든 질서를 관장하는 존재이며, 또한 모든 것을 초월하는 존재이기도 해. 모든 생물의 탄생, 늙음, 병 그리고 죽음, 모든 것이 천도의 지배 아래 있어.”

강서준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기령이 말했다.

“지금 당장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련하고 노력하는 이유는 모두 천도에 한층 더 접근하려고 그러는 거지요. 실력이 강할수록 천도에 가까워질 수 있고 천도의 지배를 덜 받을 수 있습니다.”

“흠.”

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실력이 천도만큼 강해질 때면 천도를 통해 천지의 기회를 엿볼 수 있지. 그리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또한 천도의 압력을 이겨내 건곤을 뒤집어 네가 바꾸고자 한걸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그들의 설명은 너무 심오했다.

강서준은 이해할 수 없었다.

강서준은 물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소는 말했다.

“당연히 나가서 도전을 받아들여야지.”

기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요, 소소의 말이 맞아요, 게다가 이번에 나타난 회고의 땅 개방은 전이랑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요. 보통 대황제 수준의 강자만이 회고의 땅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이번 회고의 땅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어떤 수준의 생명체도 들어갈 수 있으니, 천도가 일부러 물을 더 들여보낸다는 느낌이 듭니다.”

소소는 강서준을 응원하며 말했다.

“강서준, 넌 꼭 해낼 수 있을 거야, 태초로 거슬러 올라가 천지의 비밀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다면 평생 쓸 수 있을 거라고 믿어.”

“흠.”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제가 먼저 나가볼게요.”

“어서, 어서.”

소소가 손을 흔들었다.

강서준의 머릿속이 반짝이는 순간 그는 이미 바깥세상에 나타났다.

땅 위에서 반짝이는 황금빛은 순간 반지로 변해 강서준의 손가락에 나타났다.

강서준은 태초의 산맥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회고의 땅, 천지가 처음 시작된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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