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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2화

흑계는 너무 강했고 그 파괴력은 너무 무시무시했다.

강서준은 역천지법을 사용하지 않고는 흑계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순간, 몸속의 모든 기해내에서 진기가 분출하여 온몸으로 퍼져나가며 척추를 부러뜨렸고, 그가 한 걸음 내딛자, 천지의 힘이 빠르게 그를 향해 수렴했다.

천지의 힘이 그의 몸에 들어와 첫걸음 척추를 형성했다.

한 발짝 내딛자, 흑계는 강력한 힘이 자신을 짓누르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이 힘은 그를 놀라게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검은 장검을 들고 맹렬히 칼을 휘둘렀다.

검을 휘두르는 순간 거대한 폭풍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강서준은 순식간에 여러 걸음을 내디디며 척추의 여러 부분을 다시 형성해 냈고 검기가 일으킨 폭풍을 뚫고 나갔다.

역천지법은 고대 신원족의 절학이었다. 이 절학은 공포스러운 존재로 간주하였다. 강서준이 몇 걸음 내딛자, 흑계도 충격을 받아 자기도 모르게 뒤로 후퇴하였다. 반면 강서준은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곧 서른세 걸음이었다.

서른세 개의 등뼈가 다시 형성되었다.

이 순간 그의 숨결은 천지와 완전히 융합되었다.

그의 발아래에는 매우 강력한 힘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 지역의 봉우리는 완전히 짓밟혀 폐허로 변했다.

강서준은 공중에 서서 침착한 표정으로 흑계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흑계, 나는 널 죽이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넌 스스로 죽으려고 작정했으니 이제 내가 그 소원을 이루어줄게.”

역천지법의 힘은 무시무시한 자기장을 형성했다.

흑계는 자기장 속에서 천지의 압박을 계속하여 받았다. 입성 제5단계로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조금도 견디지 못했고 몸속의 피가 주체할 수 없이 솟구쳤다.

진기 역시 몸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었고 몸 밖으로 튀어나올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

“젠장!”

흑계는 화를 내며 포효했다.

역천지법이 형성한 압력을 노려보며 그는 손에 든 장검을 들어 격렬하게 내리쳤고, 장검은 무시무시한 힘을 뿜어냈다. 역천지법이 형성한 압력을 그는 단 한 번의 검질로 뚫어버렸다.

그러자 천지의 힘으로 형성된 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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