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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6화

"질문이 뭔데?"

절심은 강서준의 공법에 눈독을 들였다. 질문이 수십 개라도 그는 기꺼이 대답할 수 있었다.

강서준이 물었다. "창계에 봉인 틈이 생겼나? 창계의 생령들이 그 틈을 통해 지구를 오가는 거야?"

"그래."

절심이 고개를 끄덕였다. "창계의 봉인 틈이 생겼다. 이 틈새를 통해 지구를 오갈 수 있어."

강서준이 다시 물었다. "그러니까 곧 지구에 창계의 생령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거야?"

"그래." 절심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봉인을 뚫고 지구에 오기는 쉽지 않다. 백 명 중 한 명만 건널 수 있고 나머지는 건너다 죽지."

강서준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재빨리 물었다. "어떤 경지야?"

"신통 경지를 통달했다. 초범 경지까지 한 걸음만 남았어."

절심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 말을 들은 강서준이 깜짝 놀랐다.

신통 경지가 어떤 것인지 그는 알지 못했다. 그는 신통 대단원 경지에 대한 개념도 없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눈앞의 절심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다.

절심은 강서준의 표정이 의아한 것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지구의 수련은 오래전에 단층 됐어. 신통 경지 이상의 경지가 있는 줄도 몰랐겠지. 그러니까 간단하게 설명해줄게."

강서준은 절심의 말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다.

절심이 말했다. "9단에 들어선 사람을 수련자라고 한다. 9단은 수련의 출발일 뿐이다. 9단에는 세 개의 족쇄가 있어. 이 족쇄를 전부 풀면 신통 경지를 넘을 수 있어."

"신통 경지에도 9개의 봉인이 있어. 봉인을 열 때마다 실력이 배로 증가한다. 인체의 9개 봉인을 풀면 신통 대단원 경지에 도달할 수 있어. 초범 경지까지도 얼마 남지 않은 거지."

절심은 자신의 경지가 매우 자랑스러웠다.

"창계라도 전 세대 중에서 내 실력은 최고다. 구세대의 강자도 나의 적수는 아니야."

강서준은 머리가 멍해졌다.

그의 생각보다 절심은 강했다.

신통 구봉인은 신통 대단원 경지다.

정말 끔찍했다.

이 경지가 그의 실력보다 얼마나 강한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내 건곤적멸로 저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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