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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1화

김초현은 곁에서 들을 때마다 속으로 경악했다.

세상에 이런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서준, 아버지가 난릉국을 세운 것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다. 봉인이 열리면 지구에 놀라운 변화가 오는 것을 알고 계셔. 그때면 식물은 물론 동물들도 변이가 생기지. 게다가 봉인된 땅은 한 곳이 아니라 엄청 많이 분포되어 있다. 봉인이 해체되면 이 땅들이 지구와 완전히 융합될 것이다. 그곳에 맹수들도 존재한다. 그렇게 되면 인류에게 재앙이야. 지구인들이 힘을 합쳐야 재앙을 막을 수 있어.”

“아버지는 진정한 국도를 세워서 종말에도 안전한 지역을 만들려고 했다. 이것이 3년 전에 용을 도살할 때 도와준 이유다. 용원을 차지하지 않은 것도 대하의 무술인들이 실력을 제고하길 바라셨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항상 황제가 되려는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는 건 인정해. 하지만 나쁜 사람이 아니야.”

“네가 예전에 남황의 용왕이었지? 그동안 네가 성장하는 과정을 다 지켜봤어. 그러면서 언젠가 아버지를 도와 짧은 시간 내에 천하를 정복하고 지구를 통일하길 바랐다.”

난이탄은 드디어 긴 이야기를 마쳤다.

예전 같았으면 듣지도 않고 바로 거절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다르다.

천지에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금 치르는 전쟁은 훗날 인류의 삶을 위한 것이다.

강서준이 생각하다 말했다.

“외삼촌, 아이가 곧 태어나서 지금은 시간이 없어요.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아이가 태어나면 다시 얘기해요.”

“그래. 시간은 충분히 있어.”

난이탄이 대답했다.

강서준은 다시 난심을 보러 가서 상세를 확인했다.

그리고 처방전을 써서 난이탄에게 약초를 찾아 치료하라고 부탁했다.

그 외에 상청결도 전수했다.

서수의 피를 억누를 때 효과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마치고 강서준은 김초현과 강중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강서준은 가면서 계속 생각했다.

김초현이 그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여보, 이게 정말 사실이에요?”

강서준은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다 사실이에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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