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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1화

그 위력이 너무 강해서 허공마저 폭발로 인해 왜곡되어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이 순간에도 다른 사람들은 계속해서 공력을 퍼부었다.

저마다 멀리 떨어져 거리를 두고 서서 검기를 끊임없이 내뿜으며 청룡을 공격했다.

청룡의 몸에서 비늘이 계속 벗겨져 붉은 살점이 훤히 드러났고 그 상처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상처를 입었음에도 용의 기운은 더욱 강해졌고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점점 더 무시무시해졌다.

청룡은 적군을 향해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고 끊임없이 적을 향해 돌진했다.

한차례 공격이 빗나간 후 청룡은 초능력자를 조준하여 엄청난 속도로 돌진했다.

이 초능력자는 자신이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몸에 갑자기 백색의 원으로 된 빛을 만들어내더니 그 빛으로 보호막을 형성하면서 초능력으로 용의 공격에 맞서기로 했다.

청룡이 휙 날아오면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초능력자를 단번에 제압했다.

카악!

백색의 빛으로 형성된 보호막이 순식간에 파열되었다.

그 순간, 그는 놀라 얼굴이 창백해졌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큰 소리로 외쳤다.

“단장님, 도와…”

하지만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는 청룡의 발톱에 의해 살점이 뭉개지고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되었다.

이를 본 주변 무술인들은 화들짝 놀라며 얼른 뒤로 물러나 용과 일정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젠장!”

천둥의 왕이 화를 버럭 내며 욕을 내뱉었다.

“망할!”

리나의 안색이 점점 가라앉았다.

천둥의 왕은 또다시 천둥번개를 일으켰다.

천둥번개가 다시 공격을 퍼붓는 사이 리나 역시 화염을 촉발했고 삽시간에 용의 몸통 주위에 거대한 불덩이가 나타나더니 용을 둘러싸기 시작했다.

비록 화염이 용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줄 순 없었지만, 포효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괴로워하는 걸로 보였다.

이때 다른 사람들이 절묘의 기회를 포착했다.

바로 이 순간, 십여 명의 사람들이 용을 향해 몸을 날렸고 십여 개의 장검이 용의 몸통에서 비늘이 떨어진 곳을 냅다 찔렀다.

장검이 용의 몸통에 박히는 순간 용은 격노하여 몸에서 폭발적인 기운이 뿜어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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