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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8화

강천이 사납게 말했다.

강천이 용원이 자기 것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압니까?"

천둥의 왕이 앞으로 나서더니 손을 들어 천둥 번개를 만들어냈다. 그는 상대를 죽일듯한 눈빛으로 강천을 쳐다보고 있었다.

"감히, 용원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용원이야 말로 내 것입니다."

천둥의 왕이 입을 열자 여러 명의 초능력자가 천둥의 왕 뒤에 나타났다. 그들은 강천과 3명의 가면을 쓴 사람을 경계하며 천둥의 왕의 명령을 기다렸다.

"하하."

강천이 코웃음을 쳤다.

천둥의 왕은 가볍게 무시했다.

초능력자 없이 용을 죽일 수 있었다면 강천은 진작에 그들을 죽였을 것이다.

"왜, 정곡을 찔렀나?"

강천이 웃으면서 말했다.

"닥쳐."

천둥의 왕은 손을 들었고 그의 손바닥에서 천둥·번개가 회오리처럼 몰아쳤다.

강천은 자리에 서서 손을 흔들었다. 옷 소매에서 강한 힘이 환화되어 천둥 번개에게 맞섰다.

"젠장."

천둥의 왕이 극노했다.

"뭐하는 거지?"

난서왕이 다가왔다.

그는 상처를 입고 있었다.

얼굴에 쓴 가면도 벗겨졌다. 다른 사람도 그의 얼굴을 제대로 알아보았다. 아주 젊어 보였으나, 머리숱이 적었고 전부 백발이다. 기진맥진해 보였다.

난서왕이 나타나자, 강천이 살짝 당황했다.

"가져오게."

난서왕이 손을 내뻗었다.

난서왕이 용원을 들고 있는 강천을 바라보았다.

강천은 죽일 듯이 난서왕을 노려보았다.

"누구십니까?"

"난서왕이다."

난서왕이 가볍게 대꾸했다.

"뭐요?"

난서왕의 대답에 강천이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강한 그룹의 사람으로서 난서왕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그도 난서왕이 남긴 무학을 배웠다.

김초현과 강서준도 다가왔다.

난서왕의 말을 들은 두 사람도 적잖게 당황했다.

김초현이 경악한 얼굴로 물었다.

"그쪽이 난서왕입니까? 봉황의 피를 준 사람입니까?"

난서왕은 몸을 돌려 김초현을 바라보았다. 난서왕이 인자하게 웃으며 말했다. "초현 씨, 역시 기대 이상이군요. 4대 사수의 피가 이렇게 잘 맞을 수 몰랐습니다. 백 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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