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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7화

비행기에서 강서준은 이혁에게 의경에 기재된 명상법을 가르쳤다.

명상으로 진기를 신속하게 모을 수 있다.

이혁의 실력은 외가 무공의 극치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다.

신체 소질도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좋아 한 달만 명상법을 익힌다면 진기를 모을 수 있다.

진기를 모으면 천강기공을 수련해도 된다.

명상법을 전수할 때 천강기공 수련법도 알려주었다.

강서준이 대응국으로 가는 사이에 대하 천지시 외곽, 천산파 근처에 수많은 사람이 모였다.

일체 검은색 외투에 가면을 쓴 무리였다.

슈우웅!

이때 그림자 하나가 하늘에서 가볍게 착륙했다.

그 사람은 검은색 외투를 입고 괴이한 가면을 썼으며 손에 검을 들고 있었다.

칼자루는 검은색이고 칼날은 검각을 씌워 어떤 모양인지 알 수 없었다.

“문주님을 뵙습니다.”

수백 명이 넘는 부하들이 동시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우렁찬 소리로 인사를 올렸다.

검을 든 사람은 김초현이다.

강서준이 떠난 뒤 천문의 강자들을 불러 천산파 근처에 집합하기로 했다.

천산파를 압박해 천문에 복종하게 만들어야 명에 따라 강서준의 대업에 힘을 보탤 수 있다. “흑사.”

김초현이 목소리를 변조해 쉰 소리를 냈다.

“네, 분부하십시오.”

가면을 쓴 사내가 앞으로 나와 다시 한쪽 무릎을 꿇었다.

“배첩은 보냈어?”

“문주께 아뢰옵니다. 천산파에 이미 전달했습니다.”

“알았다. 가자.”

김초현이 전방 설산을 올려다보더니 성큼성큼 올라가기 시작했다.

천산파는 2개월 전에 격렬한 전쟁을 치르고 풍비박산이 났다.

2개월이 지난 지금은 원래의 면모를 대부분 회복했다.

진풍이 대전에서 배첩을 살펴보는 중이다.

“문주, 그동안 천문이 고대 무술계에서 피바람을 불러일으키더니 이젠 천산파에 배첩을 보내왔습니다. 분명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뭔가 수상쩍습니다.”

대전 아래에서 장로급 인물들이 안절부절못하고 서 있었다.

진풍도 걱정스럽긴 마찬가지였다.

대하 고대 무술계에서 선두 주자인 천산파의 장문으로서 천문이라는 조직을 난생처음 들어보고 그들이 무슨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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