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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6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그녀는 김초현이 이 기간에 반드시 움직일 거라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려는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지 묻고 싶어서 사합원에 찾아온 것이다.

“초현 씨, 그렇게 적대적으로 대하지 않아도 돼요. 다른 뜻은 없어요. 혹시라도 제 도움이 필요하실까 봐 찾아왔어요.”

강영이 먼저 의도를 밝혔다.

김초현은 강서준이 있는 자리에서 매우 관대하게 대했지만 사적으로 둘이 만났을 땐 항상 정색하고 싸늘하게 대했다. 자신이 마치 김초현한테 큰 빚을 져서 죄인이라도 된 느낌이다.

“들어가서 얘기해요.”

김초현이 돌아서 집으로 들어가자 강영이 뒤를 따랐다.

강영이 먼저 물었다.

“진사검을 들고 어디 먼 데라도 가게요? 대체 뭘 하려는 거죠?”

김초현이 설명했다.

“지금 고대 무술계는 질서가 무너졌어요. 서준 씨가 할 일이 많아서 이쪽까지 관여할 여유가 없어요. 제가 대신 고대 무술계를 정비하고 전부 천문의 산하로 끌어들여서 직접 통제할 거예요. 먼저 천산파부터 손에 넣을 계획이에요. 강제라도 수복하게 만들어야겠어요.”

강영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대학살을 벌이겠다는 말인가요?”

김초현이 힐끗 째려보며 말했다.

“제가 선은 지키는 사람이에요. 무고한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고요. 천문을 이용해서 천산파에 압력만 가할 뿐 대학살은 벌이지 않아요.”

그제야 강영은 안심했다.

정말 천산파에 가서 무력으로 압박하고 대학살을 벌인다면 천산파에서 김초현과 대적할 만한 강자가 없을 것이다.

천산파뿐만 아니라 대하 경내에도 당해낼 강자가 드물다.

“제가 뭘 도우면 되죠?”

“필요 없어요. 지금 하는 일이나 잘하세요. 다른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진심으로 강영의 도움을 바라지 않았다.

자신의 하는 일에 방해하지 않고 온전히 본인의 일만 착실하게 완성해서 강서준을 돕는다면 그것으로 만족했다.

“알겠어요. 괜히 왔네요.”

강영이 돌아서 나갔다.

“그리고 제 일은 함구하는 게 좋을 거예요. 제삼자가 아는 날엔…”

김초현은 무서운 기운을 내뿜으며 협박조로 말했다.

강영은 움찔하더니 고개도 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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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348화

    천문의 배첩을 받은 천산파는 마치 큰 적을 맞이하듯 전력으로 무장하고 경계에 대비했다.“경거망동하지 마시오.”천문의 강자들이 산기슭까지 올라왔다는 소식에 대전에 모인 천산파 사람들이 검을 뽑아 들자 장문이 급히 말렸다.“문주, 시급한 상황에 설마 그들이 대전까지 쳐들어와야 반격할 겁니까?”한 장로가 목에 핏대를 세우며 반발했다.진풍이 손을 저으며 말했다.“천문의 실력이 강한 건 사실이네. 내 특별히 사람을 보내 조사를 했는데 이미 수많은 문파와 가족들을 수복했지만 대학살을 벌이지 않았어. 이번에 천산파에 먼저 배첩을 보내왔으니 먼저 상황을 살펴보면 안 되겠는가?”진풍이 수장 자리에 서서 발언했다.천문이 천산파에 온 의도를 모르니 무모하게 대처해서는 안 된다.진풍이 먼저 대전을 나가자 강자들이 뒤를 따랐다.일행이 대전에서 나갔다.괴이한 가면을 쓴 김초현이 검을 들고 수백 명의 천문 강자들을 이끌고 천산에 올랐다.전방에 천산파의 제자들이 검을 뽑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그러나 누구도 감히 다가오지 못하고 오히려 한 걸음 두 걸음 뒤로 물러섰다.김초현이 데려온 천문 강자들이 신속하게 천산파의 주봉에 도달했다.진풍이 일행을 데리고 주봉의 넓은 지대로 걸어왔다.이미 산에 오른 천문 강자들을 보고 한 걸음 앞에 서서 두 손을 모아 우렁찬 목소리로 물었다.“천문이 천산파에 무슨 용건으로 왕림하셨소?”진풍의 뒤에 선 일행이 벌써 검을 뽑아 들고 경계하는 눈빛으로 적들을 바라봤다.한 장로가 싸늘하게 말했다.“백주 대낮에 뭐 하러 가면을 쓰고 다닌단 말이오? 귀신이라도 씌었소? 오늘 그 가면을 벗겨서 어떤 괴상한 면상을 하고 있는지 똑똑히 봐야겠소.”장로가 말하며 공격하려고 할 때 진풍이 앞을 막아 나섰다.김초현은 맨 앞에 서서 천산파 장문 진풍과 여러 제자를 바라보았다.진풍도 김초현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그동안 천문의 장문인에 대한 소문이 다양하게 퍼졌다.천문 장문인의 검술은 천하제일이라 꼽을 정도여서 누구도 그녀의 검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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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349화

    검이 진사검에 닿는 순간 천산파 장로는 거대한 힘이 몰아치는 것을 감지했다.순간 몸이 뒤로 튕겨 나가 사정없이 바닥에 떨어지며 피를 한 모금 뿜어냈다.몇몇 제자들이 다가가 장로를 부축했다.그 광경을 본 진풍의 안색이 굳어졌다.천문 문주의 실력은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정말 대하 무맹을 위해서 온 것이오?”진풍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았다.“그렇소.”김초현이 계속 말을 했다.“앞으로 대하 무맹에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 진 장문도 예상했겠지. 지금 대하 교토는 물론 대동상회마저 혼란에 처했소. 근데 고문파가 기회를 노리고 있소. 대선거가 도래하기 전에 우리 무술인들이 나서서 제지하지 않으면 대하엔 분명 큰 재난이 닥칠 것이오.”“아버지. 저자의 말을 믿으시면 안 돼요.”진예빈이 옆에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하지만 진풍이 바보가 아닌 이상 천문 장문인의 말을 믿을 리가 없다.그냥 더 많은 단서를 알아내고 싶을 뿐이다.“내가 거절한다면?”“그럼 실력으로 대화해야겠지.”김초현이 쉰 목소리로 대답했다.“무맹 규칙에 따라 천산파의 강자와 본좌가 대결을 진행하는 게 어떻소? 만약 우리가 지면 천문 제자들을 데리고 바로 떠나고, 만약 천산파가 지면 우리 천문에 귀속하고 내 명령에 따라야 할 것이오.”김초현의 목소리가 주변에 울려 퍼지며 천산파 모든 강자의 귀에 똑똑히 들렸다.“천산파 한빙만검결이 천하제일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오늘 본좌가 직접 그 위력을 봐야겠소. 시작하시오.”“물러서라.”진풍이 손을 뒤로 휘젓자 천산파 장로와 제자들은 뒤로 물러섰다.진풍은 얼음처럼 투명하고 빛나는 한검을 들고 있었다. 천천히 팔을 뻗어 한빙검을 전방을 향해 겨누었다. 그러자 검에서 뿌연 안개가 솟아올랐다.천산파의 장문인 진풍은 나이가 그리 많지 않고 경지도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었다.전에 강서준과 싸울 때 이미 6단 절정에 이르렀다. 한 단계만 돌파하면 7단에 이르게 되는 시점에서 수많은 무술인이 영귀를 살해하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천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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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350화

    김초현의 속도는 너무 빨랐다.천산파의 장로마저 그녀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없었다.진풍이 오랫동안 충격을 가시지 못했다.한참 뒤에야 진정하고 말했다.“내가 졌소.”김초현이 검을 거두더니 순식간에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진풍이 괴이한 가면을 쓴 김초현을 보며 말했다.“내가 패배했지만 천산파를 이끌고 천문에 복종하라는 요구는 들어줄 수 없소. 죽이고 싶으면 죽이시오. 흔쾌히 받아들이겠소.”“정말 내가 못 할 것 같소?”김초현이 유령처럼 진풍의 앞에 나타나 검각을 씌운 진사검을 그의 가슴에 겨누었다.천문 문주의 협박에도 진풍은 눈 깜짝하지 않고 우렁찬 목소리로 외쳤다.“실력이 부족하니 나 진풍, 더는 할 말이 없소. 그래도 천산파를 그 어떤 세력에도 굴복하게 둘 수 없소. 문하 제자들 들어라! 내가 죽은 뒤에 절대 천문의 손아귀에 들어가지 말아라!”“장문의 명령을 따르겠습니다!”우렁찬 소리가 사방에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김초현이 순간 살육을 불러일으켰다.영귀의 피를 움직인 탓에 체내의 선혈이 끓어올랐다. 그동안 상청결로 사념과 살의를 억눌렀지만 진풍이 단번에 거절하는 바람에 살의가 점점 강해졌다.슈우웅!찬바람이 살을 에듯 불어오고 눈보라가 흩날렸다.천산파 제자들이 모두 검을 뽑았지만 누구도 앞서서 공격하지 않았다.장문도 적들의 상대가 되지 않아 곧 죽게 되는 상황에서 감히 무모하게 덤비지 못했다.현장의 분위기가 심각할 때쯤.“천산파에 진정 네 놈을 상대할 강자가 없는 것 같으냐?”위기 촉발인 상황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주변에 울리더니 한 그림자가 빠른 속도로 날아와 천산파 대전 꼭대기에 멈추었다.“조상님!”천산파 제자들이 그 그림자의 정체를 알아보고 전부 무릎을 꿇었다.청색 장포를 입고 하얀 백발에 눈이 매섭게 생긴 노인이었다.바로 천산파 조상 진청산이다. 현재 천산파 배분에서 가장 연세가 많은 선배다.줄곧 천산파의 설산 정상에 은거 생활을 했기에 외부에 나오는 일이 드물었다.김초현이 진청산을 힐끗 보더니 진사검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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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351화

    "만약 자네가 패하면 어떻게 되나?" 진청산은 눈을 가늘게 뜨고 가면을 쓴 김초현을 바라보았다.그는 여유로운 얼굴로 천문의 장문인을 바라보았다."만약 내가 이기지 못하면, 천문의 제자를 데리고 즉시 떠날 것이고, 앞으로 절대 천산파로 넘어오지 않을 것이오.""그건 쉽지 않은 것 같구먼." 진청산의 얼굴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그의 몸에서 무서운 기운이 솟아올랐다, 이 기운은 하늘의 구름까지 흩어지게 했다. 어둡게 흐렸던 날씨가 순식간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로 되었다.천산파의 제자들은 뒷걸음질을 쳤다.김초현이 걸친 외투가 흩날렸다."어르신, 검입니다."진풍은 진청산에게 한빙검을 건넸다.김초현이 다시 물었다. "만약 자네가 패배하면, 천산파는 천문에 합병될 것이고, 천문의 밑에서 일하게 되겠지, 여기에 동의하면 자네와 한 판 겨룰 것이오.""겁날 것도 없는데, 그렇게 하지."진청산이 큰 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당신이 패배하면 천산파가 당신들 무덤이 될 것이오!"가면 아래, 김초현의 얼굴이 무거워졌다.그녀는 곧 있을 진청산과의 전투가 큰 격전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진청산이 영귀의 내단으로 공격력을 향상한다면 그녀는 당해내지 못할 것이다.그녀는 겁이 났지만 강서준의 대업을 위해 진청산과 겨뤄야만 했다. 천산파를 굴복시켰다는 게 소문 난다면, 다른 가문의 문파들도 무릎을 꿇을 것이다."시작하시오."김초현이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나와 우리 천문을 무너뜨리고 싶으면 저 멀리 설산으로 가게나."진청산은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리더니 설산으로 날아갔다.김초현은 그의 뒤를 바짝 쫓았다. 천산파의 제자들과 천문의 제자들은 땅에서 하늘을 가르며 날아간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두 사람은 장검으로 대치하고 있었다.김초현은 천천히 검을 빼 들었다. 진사검이 모습을 드러냈다. 진사검을 진짜로 본 사람은 강영과 강천, 강철구 그리고 다른 가족들 뿐이었다. 하지만 진청산은 그녀가 들고 있는 진사검을 알고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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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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