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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5화

7단에서 수련했던 삼화도 회취되어 진정한 삼화취정과 오기 조원을 완성했다.

강서준 체내의 기운이 순간 극치에 도달했다.

자리에서 서서히 일어난 강서준은 기쁨도 슬픔도 없이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

“드디어 8단을 돌파했구나.”

두 달 동한 내단의 에너지를 흡수했더니 진기가 대폭 증가하면서 생명력이 왕성해졌다.

드디어 8단 강자가 되었다.

서서히 기운을 거두고 방에서 나왔다.

창밖은 이미 어두워졌다.

송나나, 서청희, 윤정아 그리고 백소희가 아래층 거실에 모여 있었다.

네 사람은 회사 일을 제치고 강서준이 폐관하는 동안 같이 무학을 배우면서 무공을 익혔다.

“엄청 강한 기운이에요.”

서청희가 경악했다.

“그러게요. 너무 강력해요. 오빠가 8단을 돌파했나요?”

송나나가 위층을 보며 물었다.

하지만 이 기운이 빠르게 사라졌다.

몇 분 뒤에 강서준이 문을 열고 방에서 나왔다.

마치 기생오라비처럼 피부가 뽀얀 것이 훨씬 젊어 보이고 예전 군인의 강인함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너무 잘생겼다.”

다들 멍하니 그 모습을 쳐다보았다.

강서준의 몸에서 뿜어 나오는 아우라에 사로잡혀 저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

“젊어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 아니죠? 서른이 된 사람이 어쩜 이십 대 초반으로 보일까요?”

서청희가 조용히 물었다.

“그러네요, 확실히 젊어 보여요.”

송나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강서준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서 있는 여자들을 보더니 피식 웃었다.

“왜 다들 그렇게 쳐다봐?”

“서준 씨, 8단은 돌파했어요?”

서청희가 먼저 정신을 차리고 물었다.

강서준은 그저 담담하게 웃으며 서청희를 보았다.

서청희는 살짝 투명한 흰색 잠옷을 입어 은은하게 각선미가 드러났다.

게다가 덜 말려서 촉촉한 머릿결과 발그스레한 얼굴을 보고 있으니 쇼유욕을 불러일으켰다.

강서준은 머리를 살짝 저으며 욕망을 떨쳐내고 소파에 앉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8단을 돌파했어요.”

방금 강서준이 지긋이 바라볼 때 서청희는 속으로 살짝 당황했다.

전에 강서준은 그런 눈빛으로 봐준 적이 없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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