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65화

강영은 강중에서 자랐다.

강한 그룹은 고대 무술 가문이다. 가문에서는 매 시기 발생한 일들을 자세히 기록한 서적이 대대로 전해져 내려왔다.

다른 일은 그녀도 자세히 몰랐다. 다만 현영진공에 대한 일은 가문에서 내려오는 서적에 기록된 바가 있었기에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그녀는 김초현을 힐끗 쳐다보며 계속해서 말했다. "자료에서 보니까 현영장은 독이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현영진공을 대성경까지 수련하면 진기는 음독으로 변한다고 했어요. 현영 진기는 쉽게 다룰 수 없어요. 일단 변하기라도 한다면 그건 인간도 귀신도 아니게 된다고요, 온몸이 썩어문드러진다고 들었어요."

"그, 그렇데 대단한 거예요?" 김초현도 겁이 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한동안 수련을 했지만 그 어떤 이상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진기에는 음독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다.

"한번 해 봐요." 강영은 손가락으로 정원에 있는 나무 한 그루를 가리켰다. "저 나무한테 진기를 써 봐요."

김초현은 손바닥을 들어 진기를 모았다.

진기는 한 줄기의 힘을 형성했고 곧 나무로 뿜어졌고 나뭇잎들이 휘날렸다.

순간 나뭇잎들은 순식간에 시들었고 곧 바닥으로 떨어졌다.

강서준은 가까이 다가가 시들어버린 나뭇잎을 들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확실히 음독의 기운이 느껴졌다. 시든 나뭇잎을 손에 들고 있자 가슴까지 두근거렸다.

강영이 담담하게 말했다. "거짓말 아니죠? 초현 씨가 아직 초기 단계라 이 정도일 뿐이지 몇 년, 몇 십 년 동안 수련하면 더 대단한 실력을 갖추게 될 거예요."

강서준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초현 씨, 이젠 수련하지 않는 게 어때요? 제가 천강기공 전수해 줄게요. 이것도 매우 깊은 내공 수련 중 하나예요. 현영 진공과 비슷한 힘을 가졌고 게다가 금강신통도 수련할 수 있어요."

김초현은 깜짝 놀랐다.

그녀 역시 음흉하고 악랄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그럴게요."

김초현이 말했다. "근데 할아버지께서도 수련하셨잖아요. 할아버지가 진기를 사용하시는 걸 본 적 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