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39화

강서준이 고 선생에 대해 묻자 왕의 얼굴도 한껏 굳어졌다.

그는 담배 한 개비를 집어 들어 불을 붙이고 깊게 한 모금 빨아들였다.

"아마 백 년 전부터 시작되었을 거예요."

왕이 이야기를 시작하자 강서준도 흥미가 생겼다.

백 년 전의 일에 대해 그도 항상 궁금했다.

초대 왕이 대하의 고대 무술인들과 연합해서 고문에 대한 토벌을 시작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그 일전에 수많은 사상자가 났었다.

"백 년 전, 침략자가 침입하여 대하가 토탄에 빠지자 전국에 항전 부대가 형성되었어요. 고문 부대가 가장 강한 부대였고요. 그러나 속셈이 순수하지 않아 침략자들 쫓아냄과 동시에 반격해 전국을 점령하고 세계를 통일하려 했어요. 고문의 수법이 제일 악랄했어요. 고독을 이용해 사람 마음을 현혹시켜요. 전국 각지가 연합하여 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대하를 세웠지만 그렇다고 평안한 건 아니었어요. 고문 모용 가문은 이 기회에 영지를 확장해 군사를 이끌고 전 세계 공격을 주장했어요.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이 평화가 오래가길 원했고 모두 전쟁을 반대했어요. 고문 혼자 전쟁을 시작했어요. 이 전쟁은 대하 초대 왕과 대하 경내의 무인들이 연합했어요. 천산파를 주도로 하여 다른 두 가문은 모용 가문을 포위 공격했어요. 이 전투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심지어 천산의 맹주조차 고독에 중독되어 사망하게 되었어요. 이후, 왕은 다른 두 가문을 걱정해 고술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독보 가문과 구양 가문을 다시 멸하고자 했어요. 그 후 고문은 소리 소문 없이 이 세상에서 사라졌어요. 어쩌면 고문의 가주는 왕이 자신들을 처리하려는 속셈을 알아 차리고 미리 손을 써둔 건지 그래 1차 세계대전에서 모용 가문은 부하들의 죽음으로 가문의 패망을 위장했어요."

강서준은 100년 전 일어났던 사건의 진상에 대해 낱낱이 알게 되었다.

그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설마, 고 선생이 바로 고문의 후손이에요?"

그는 알라그산에 잡혀있던 할아버지가 떠올랐다.

그의 할아버지는 고마라고 불렸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