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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장

하현의 표정을 보고 청허 도장은 이 녀석이 스스로 겁을 먹은 것 같았다.

이때 그는 도도한 자세로 차갑게 말했다.

“빈도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지?”

“내가 분명히 말하는 데 만약 빈도가 기분이 언짢아 사종국을 돌아오게 하면 넌 언제든 길가에서 죽게 될 거야!”

“정용이 이미 그의 심복 양성호를 보내 너를 처리할 테니까.”

“살고 싶으면 왕 회장의 조건을 들어줘야 할 거야!”

“오, 그럼 먼저 도장님의 18대 조상님께 감사를 드려야겠네요.”

하현은 빙그레 웃었다.

그리고 난 후 그는 흥미롭게 입을 열었다.

“도장님은 주아의 스승님이시고, 지금 식물인간이 된 주아의 어머니는 당신의 후배네요.”

“그렇다면 당신들 관계는 분명 좋을 거 같은데요?”

“그럼 내가 지금 주아 대신 나서서 정당한 권리를 얻기 위해 싸우고, 주아와 주아 어머니에게 해명을 해주려고 하는데.”

“당신은 왜 막으려고 하는 거예요?”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는데 도장님께서 설명해 주시겠어요?”

청허 도장은 콧방귀를 뀌며 세상을 다 꿰뚫어 본다는 듯한 태도로 차갑게 말했다.

“주아는 내 조카니 당연히 주아를 아끼지!”

“주아를 아끼기 때문에 나는 주아가 어디서 튀어 나온 지도 모르는 말만 잘하고 실속 없는 놈들에게 속아 사리 분별도 못하고 자기 아버지에게 까지 반항하게 되는 걸 원치 않는 거야!”

“만약 네가 주아를 해치지 않고 보호해 준다면 나도 반드시 너를 도와줄 거야.”

“네가 주아를 대신해서 마땅한 권리를 위해 싸워 준다면 나도 너에게 감사할 거야!”

“하지만 네가 이렇게 탐욕을 부리고 이렇게 오만 방자하게 굴면서 돈만 요구하는 게 아니라 왕씨 그룹의 회장 자리까지 요구한다면 해명을 요구할 거야! 이건 완전 막무가내로 구는 거야!”

“빈도는 절대 동의할 수 없어!”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돈은 관심 없어. 나도 받을 마음 없어.”

“회장 자리는 주아에게 주라는 거야. 당연히 주아를 상석에 앉혀야지!”

“주아의 어머니가 건강한 사람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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