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863장

“이 개자식, 사람을 너무 깔보네!”

“죽여버리겠어!”

“내가 반드시 죽여버릴 거야!”

지금 이 순간 대구 보배 병원 귀빈 병동에는 김애선이 상체를 약간 움직이며 물을 마시고 있었다.

왕화천이 말한 모든 과정을 듣고 난 후 그녀는 화가 나서 물컵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하씨 새끼, 도대체 어디서 그런 배짱이 나오는 거야?”

“진상을 밝히고 싶다고? 해명을 하라고?”

“그리고 난 다음 주아를 상석에 앉히라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왜 주아를 우리 집안의 주인으로 삼는 게 낫겠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왕 어르신, 분명히 말하는 데 이 모든 건 당신의 그 귀한 딸이 사주한 게 틀림없어요!”

“그렇지 않았으면 외지인이 어디 이런 방법을 생각했겠어요!”

“그리고 주아는 지금 반드시 가법으로 처리해야 해요!”

“그리고 관청, 병부, 길바닥의 모든 힘을 동원해서 하현 그 새끼를 없애 버려요!”

“만약 왕씨 집안이 할 수 없다면, 왕 회장님이 할 수 없다면, 내가 김씨 집안을 동원할 거예요!”

“내가 평생 병상에 눕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이렇게라도 화풀이를 하고 싶어요!”

이때 김애선은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왕화천과 결혼한 후부터 그녀는 안주인이 되어 기고만장했었다.

그녀는 왕주아에게 고의적으로 애를 먹였고, 비굴하게 아첨을 떨게 했다.

그런데 지금 이 계집애가 외지인의 힘을 빌려 그녀의 머리까지 기어오르다니?

도도한 김애선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다.

김애선이 분노하는 것에 비해 왕화천은 훨씬 냉정했다. 그는 이때 정신을 가다듬고 말했다.

“선아, 너무 흥분하지마. 교수님이 이 약이 일시적으로 활동능력을 회복시켜 주긴 하지만 흥분하면 상황이 더 심해질 거라고 했어.”

“내가 지금 이미 청허 도장을 통해서 고대 무술계에서 이런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지 알아보고 있어.”

“사람을 찾으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모시고 올 거야.”

“일단 당신 문제가 해결이 되면 우리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