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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1장

“퍽______”

“누가 너한테 하 도련님을 괴롭힐 배짱을 준 거야?”

“퍽______”

“누가 하 도련님께 도발할 배짱을 준 거야?”

“퍽______”

“누가 사람들을 괴롭힐 배짱을 준 거냐고?”

조남헌은 조금도 사양하지 않고 뺨을 몇 대 날렸다. 그러자 육재훈의 입가에는 피가 흘렀고 코와 얼굴은 부어 올랐다.

육재훈은 얼굴을 감싸며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했다.

“조 도련님, 왜 저를 때리세요?”

“하씨를 죽여 주셔야죠!”

“그를 죽여야죠!”

그는 달갑지 않았고 너무 화가 났다. 유명한 부잣집 도련님이 왜 하현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전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 개처럼 짖기까지 하다니.

하현이 능력이 있다고 해도 조남헌이 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자기를 때릴 필요까지는 없지 않은가?

스스로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다니?

조남헌이 두려워하는 사람을 자기가 꼭 두려워할 필요가 있겠는가? 어쨌든 그는 임복원의 처남이고 배후에는 소남 임씨 가문 같은 큰 빽이 있다.

“아직도 고집을 부려!?”

“너 하 도련님이 내 주인인 거 모르겠어?”

조남헌은 또 뺨을 몇 대 때렸다.

“쓸데없는 소리가 왜 이렇게 많아. 무릎 꿇고 사과해!”

육재훈은 얼굴을 감싸고는 비틀거리며 말했다.

“어르신은 무릎 꿇지 않을 겁니다!”

“퍽______”

조남헌은 또 뺨을 크게 날렸다.

“너 아직도 잘못을 모르겠어?”

“조남헌!”

육재훈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이때 약간 수치스럽고 화가 나 참을 수 없어 한 걸음 물러나더니 고함을 질렀다.

“그만해!”

“이 촌놈이 도대체 무슨 재주가 있다는 거야? 너 그렇게 무서워?”

“네가 그가 키우는 개라고?”

“속이는 거나 잘하는 물건인데 뭐가 그렇게 무섭다는 거야?”

“네가 그를 무서워한다고 해도 나 육재훈이 누구야? 내가 어떻게 그를 무서워할 수 있겠어?”

“내 뒤에는 임복원이 있고 소남 임씨 집안이 있어. 나는 그를 가볍게 밟아 죽일 수 있어. 근데 내가 왜 무릎을 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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