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882화 반승제 쪽에도 새로운 애인이 생긴 모양이야

하지만 성혜인이 명령을 내렸으니 장하리는 그대로 실행에 옮길 수밖에 없었다.

최근 인터넷에는 S.M에 대한 욕설이 빗발치고 있다. S.M이 포드를 상대로 사기를 치더니 이제 <엔드 게임>을 타겟으로 삼았다며 말이다.

사장인 성혜인은 특히 SNS에서 수십만 건의 욕을 먹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살찐 할머니라 살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온수빈을 원했지만, 그에게 거절당하자 완전히 망칠 계획을 벌이고 있다 한다.

게다가 TJ 엔터의 백선우까지 나선 덕에 온갖 괴소문이 돌며 네티즌들은 성혜인을 무너뜨리려고 들었다.

현재 여론은 거의 정점에 다다랐기 때문에 더 이상 막지 않으면 S.M이 받을 파장은 돌이킬 수 없다.

장하리는 서둘러 감독에게 연락했다. 그러자 감독은 매우 관대하게 오프라인에서 자신이 선택한 아시아인의 명단을 공표했다. 온수빈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게 올라와 있었다.

그 사실을 본 네티즌들은 전부 멍해지고 말았다.

“내가 지금 뭘 본 거야? 진짜 온수빈? S.M의 온수빈?”

“감독님이 사진도 다 내보냈어요. 진짜 온수빈이네요. S.M은 거짓말을 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욕을 먹었는데... 정말 할리우드에 뛰어든 거였어? 세상에, 이거 국내 최초 아니야? 그것도 <엔드 게임>이라니.”

“욕한 거 사과해야 하지 않나... 요즘 온수빈이 어떻게 욕을 먹었는데, 그리고 성혜인도. 그 사람이 정말 온수빈을 위해 이 배역을 따낸 거잖아. 다들 성혜인이 온수빈을 망가뜨리려는 거라고 했는데... 만약 감독이 이걸 발표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성혜인은 욕을 먹고 있었겠지?”

“사과는 무슨 사과? 포드 일에 대해 잊어버린 거야? S.M이 확실히 잘못한 건 맞잖아. 할리우드에 들어간 게 뭐 어때서? 포드 쪽에서도 백선우도 직접 말했잖아. 성혜인이 온수빈한테 마음이 있는 건 확실하고 심지어 반승제 대표님까지 원하고 있다고. 그 여자 인성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위에 있는 댓글은 틀린거임. 할리우드에 관한 얘기는 진짜잖아? 그리고 포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