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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8화 제 애인을 찾으러 왔어요

반승제가 있는 도시가 아침에 일이 일어날 거라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오늘 아침 7시, 인구밀도가 제일 밀집된 도시 중심에서 질병 감염 환자가 나타났다.

그렇다는 것은 이 질병이 이미 도시 중심에까지 퍼졌다는 것이다.

환자가 발견된 매장에서는 급히 격리를 했고 모두 매장 안에 갇쳐 관찰을 했고 밖에서도 모두 두려워했다.

반승제는 호텔 테라스에서 아래의 사람들이 마트의 물건을 싹쓸이하는 것을 봤다.

설우현의 연락을 받았을 때 반승제는 긴장을 했다.

“사람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뭐 하는 거야.”

설우현이 자신이 잘못인 것을 아니 반박하지 못했다.

반승제는 화를 참고 전화를 끊은 후 성혜인에게 연락을 했으나 핸드폰은 꺼져있는 상태였다.

성혜인의 성격을 알면서도 홀로 말도 없이 온 것을 후회했다.

이 도시는 이미 혼란스러워졌고 성혜인이 임산부가 홀로 이곳에 오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면...

반승제는 상상하기가 두려웠다. 성혜인에게 계속 문자를 보내면서 비행기가 몇 시에 착륙하는지 물었다.

성혜인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공기가 이상했고 모래바람이 심해 눈을 뜨기가 힘들었다.

같이 온 사람 중에 H 국 여성이 있었는데 두터운 안경과 모자를 쓰고 있었다.

성혜인은 임신을 하고 있었으니 조금 졸렸다. 가이드가 마중을 왔는데 옆에 있는 여성이 자신과 같은 호텔에 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차가 멈추고 눈을 떠보니 외진 곳이었다.

가이드가 한 무리의 사람들과 말을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한 묶금의 현금을 꺼냈다.

가이드는 기쁘게 돈뭉치를 받고 차에 오른 후 떠났다.

성혜인은 심장이 철렁했다.

옆에 있던 여성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보아하니 팔려 왔나 보네요.”

그것도 광명정대하게 팔려 왔다.

성혜인은 가이드가 이렇게도 대담할 줄은 생각지 못했다.

몇 사람이 다가오며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했다.

그러고는 손을 뻗었다.

성혜인은 자동적으로 발을 내밀어 찼다. 그 힘으로 두 사람이 넘어졌다.

이 사람들은 총 4명인데 옆에 있는 오토바이는 그들의 교동 도구인듯했다.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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