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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화

연바다에 대한 감정을 눈치챈 강하랑은 다소 미안함을 느꼈다.

자신을 4년이나 보살펴 준 사람인데, 그냥 친구라도 해도 당연히 고마움을 느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을 살려준 은인에 혐오를 느끼고 있었다.

정말로 그녀를 속여서 이런 감정이 드는 것일까?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지 강하랑 본인도 잘 몰랐다.

이런 감정은 어느새 그녀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고 심지어 칼로 그의 심장을 찌르고 싶다는 충동도 들었다.

다행히 그녀의 이성은 아직 남아 있었다.

돌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 불어오는 밤바람에 그녀의 치맛자락이 살랑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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