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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2 화

단이혁은 그의 말에 바로 피식 웃어버렸다.

“걱정할 것 없어요. 지승우 씨는 본인만 걱정하시면 돼요.”

강하랑과 전에 친하게 지냈던 것을 떠올린 그는 지승우를 난처하게 하지 않았다.

하지만 4년 전 강하랑이 바다에 빠졌을 때 지승우는 계속 모든 사람에게 강하랑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하였기에 단이혁은 지승우를 다소 혐오하고 있었다.

그들 중 누가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모르겠는가?

운학산에 있던 호수와 달랐다. 호수는 그래도 물을 뺄 수 있었기에 아무리 깊은 곳에 가라앉았다고 해도 시체 정도는 찾아낼 수 있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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