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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1 화

연바다의 목소리였다. 지승현과 지승우는 바로 고개를 돌려 연바다를 보았다.

연바다를 본 두 사람의 표정도 동시에 일그러졌다.

이번 생에서 두 형제가 제일 합이 맞았던 적은 바로 지금 순간일 것이다.

지승현은 연바다가 강하랑을 납치했음에 표정을 구기고 있었고, 지승우는 그 사건에 연바다가 방화를 저질러 연유성의 얼굴을 망가뜨렸을 뿐만 아니라 하마터면 죽게 만든 사실에 표정을 확 구기고 있었다.

아쉽게도 두 사람의 동기화된 표정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연바다는 그저 냉담한 얼굴로 두 사람을 보곤 이내 여유롭게 강하랑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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