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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5 화

별장으로 돌아가는 길, 강하랑은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연바다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특히 자신과 똑같이 단씨 성을 가진 사람을 만나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으로서는 연유성의 친구가 과연 그녀의 가족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4년이라는 시간도, 단씨라는 성도 우연의 일치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괜히 말했다가 해프닝으로 끝나면 정말 쪽팔릴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는 묘한 직감이 들었다. 연바다에게는 말해주면 안 된다고 말이다. 말로 할 수 있는 정확한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일단 마음의 소리를 따르기로 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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