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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0 화

“제가... 너무 귀찮게 굴었죠.”

강하랑은 고개를 돌리면서 말했다.

단이혁은 연예인 못지않게 잘생겼다. 아니, 연예인보다도 잘생겼다.

그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강하랑은 마음이 무거웠다. 자신이 완벽한 집안의 짐이 된 것만 같아서 말이다.

단이혁의 말을 들어보면 이러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닌 세 번째라고 한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약 나였다면 진작 포기해 버리고 말았을 거야.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제사나 지내주겠지... 굳이 시간을 내서 찾는 일은 절대 못 해. 빨리 잊고 다시 시작하는 게 살아가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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