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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74 화

“사랑아!”

강하랑이 완전히 멀어지기 전에 단이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강하랑이 남긴 쪽지를 확인하지도 않고 차에서 뛰어내렸다.

강하랑은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단이혁은 단시혁의 곁에 서서 불안한 듯한 말투로 말했다.

“내가 데려다줄게. 너 혼자 보내는 건 좀 아닌 것 같아. 이번은 지난번이랑 다르잖아.”

강하랑과 단이혁은 동시에 지난번 호텔에서 일어난 일이 떠올라 입꼬리를 올렸다. 특히 강하랑은 약간 시름을 놓은 듯한 미소였다.

불과 이틀 전에 일어난 일이니, 그녀는 당연히 잊지 않았다. 혹시라도 미련이 생길까 봐 머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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