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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1 화

연바다는 이튿날 아침에야 강하랑이 열이 난 것을 발견했다.

호텔의 웨이터가 아침을 가져다주어서 침실의 문을 두드렸지만 안에서는 반응이 없었다. 깊이 고민한 연바다가 미간을 찌푸리고 방문을 열었다.

안은 어두웠다. 어제의 약 냄새가 아닌 싱그러운 향기가 나고 있었다.

연바다는 침대맡으로 와서 어제 놓고 간 온수를 확인했다. 절반이나 사라져 있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강하랑은 전혀 방해를 받지 않은 듯, 두 눈을 꼭 감고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멀쩡해 보이는 강하랑을 보고 연바다의 굳은 표정이 약간 풀어졌다.

“하랑아?”

그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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