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853 화

어쨌든 인생의 단맛만 느끼며 살았을 테니 이런 선택을 하는 것에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다.

그간 연바다가 강하랑을 어떻게 대했는지 진정석은 전부 보았다.

거의 모든 일을 그가 처리하지 않으면 연바다가 직접 나서서 처리했고 그야말로 강하랑을 온실 속의 화초처럼 보살폈다고 말할 수 있었다.

만약 강하랑이 이런 보살핌에 익숙하였다면 분명 다른 일에서도 연바다에게 먼저 의지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몰랐다. 온실 속에 장미처럼 키워지던 사람이 과거에 어떤 풍파를 견디며 살았는지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연바다의 냉담한 목소리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