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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4 화

“푸흡-”

강하랑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만약 남자가 바로 그녀의 앞에 있던 것이 아니었다면 아마 소리를 내어 크게 웃었을 것이다.

남자의 앞이니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겨우 웃음을 참은 강하랑은 이내 눈웃음을 지었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난 네가 주는 장미도 좋아하고, 너랑 같이 이 나라를 떠나도 좋아. 그리고 버려지게 될까 봐 걱정해야 하는 것도 나야. 유성아, 대체 왜 그런 생각을 한 거야?”

‘그러게.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버려지는 것도 당연히 이 역할 놀이에 질린 내가 강하랑을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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