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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 화

‘이게 무슨 말이지? 꽃을 준 사람이 유성이가 아니라고? 유성이는 내 앞에 있잖아. 대체 무슨 말이지?'

그녀는 미간을 찌푸린 채 현관에 꽂아둔 장미를 보곤 다시 시선을 돌려 무표정한 얼굴의 연바다를 보았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유성아, 그게 무슨 말이야? 장미를 따온 게 네가 아니란 소리야? 하지만 네가 나한테 선물한 거잖아. 난 네 말이 이해가 안 가.”

그녀는 연바다의 얼굴을 통해 대답을 알아내려고 빤히 보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의 얼굴에서는 아무런 감정도 읽어낼 수 없었다.

다소 어두워졌던 연바다의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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