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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화

“이건 뭐야?”

강하랑은 다시 소파로 돌아와 쓰레기통에 있는 노란 장미를 보며 말했다.

그것은 오후에 바닷가 근처에서 받은 다소 시들한 붉은 장미와 완전히 달랐다.

바닷가에서 받은 붉은 장미는 두 송이였지만 노점상은 돈을 벌기 위해 중간에 여러 들꽃을 묶어 팔았다. 굳이 예쁘다고 칭찬할 수 있는 것은 포장뿐이었다.

다만 그 꽃은 이미 시든 상태였다. 그런데 그 상태에서 연바다를 껴안으니 더 뭉개져 꽃잎은 더 떨어지고 없었고 당연히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연바다가 쓰레기통으로 버렸다.

강하랑도 그 시들어 줄기만 남은 장미를 좋아하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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