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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3 화

연성태의 미소는 점점 선명해졌다. 자신이 직접 키운 아이가 ‘미친놈’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도 말이다.

보통 어른은 이런 평가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별로 개의치 않는 듯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바다 걔가 조금 남다른 건 사실이다. 규칙을 지킬 줄 몰라 외국이면 몰라도 국내에서는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하지. 바다 같은 성격으로는 큰일을 못 할 거야.”

연성태는 느긋하게 말했다. 또다시 중심을 벗어난 대답에 연유성은 미간을 찌푸렸다.

‘도대체 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야?’

연유성이 참다못해 다시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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