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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6 화

대체 누가 도로를 이딴 식으로 만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버려진 후로 길을 고치는 사람도 없었기에 더욱 겁이 났다.

연바다는 그렇게 가는 길 내내 연도원의 잔소리를 듣게 되었다. 처음에는 짜증스럽게 반박하기라도 했지만, 점점 산길 깊이 들어갈수록 그는 상대하기도 귀찮아 무시해 버렸다.

그리고 연도원의 목소리도 점점 작아지더니 결국 입을 다물게 되었다.

차는 빠르게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다. 연바다는 바로 문을 열어 다쳤다는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이 싸늘한 얼굴로 건물 쪽을 향해 걸어갔다.

“아이고 도련님! 제발 좀 천천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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