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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화

“급한 일이 있다잖아. 더구나 밥도 하랑 씨가 사는 건데 뭐가 불만이야?”

진정훈은 지승현에게로 시선을 돌리더니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사람을 왜 그렇게 봐? 할 말 있으면 그냥 해.”

지승현은 내장국밥을 떠먹으려다 말고 진정훈의 부담스러운 눈빛 때문에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그러자 진정훈은 곁에 있는 권청아를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말했다.

“형, 오늘따라 어쩐지 급해 보이는데요? 짝꿍 씨는 형을 기억도 못 하는 것 같은데 갑자기 그러면 불편해하지 않겠어요? 연유성도 그렇게 다정하게 굴지는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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