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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화

“너...!”

목구멍까지 올라온 불만은 연유성의 사과 때문에 결국 다시 삼켜지고 말았다. 강하랑도 무턱대고 자신을 끌고 나온 그가 갑자기 사과할 줄은 몰랐다.

‘에잇! 어떻게 욕할지도 다 생각해 놨는데!’

연유성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뚱한 표정으로 강하랑의 붉은 손목을 바라봤다. 그러고는 손에 힘을 풀면서 그녀를 가만히 안고 있었다.

“듣기 싫은 얘기를 해서 미안해. 내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어. 네가 지승현이랑 같이 있는 걸 보고 혹시... 아, 아무튼 지승현 그 자식 아주 나쁜 자식이야. 가깝게 지내지 마.”

강하랑은 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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