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328 화

“사랑아, 왜 그래? 누가 널 괴롭혔어? 또 연유성 그 개자식이지? 오빠가 대신 복수해 줄게, 가자!”

단이혁은 강하랑이 이렇게까지 우는 모습을 본 적 없었다. 지난번 그가 집에 안 돌아가겠다고 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강하랑이 어깨가 파들파들 떨릴 정도로 펑펑 우는 것을 보고 단이혁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래서 그녀가 눈물과 콧물을 값비싼 정장에 마구 묻히도록 내버려둔 채 부드럽게 등을 토닥여줬다.

“너만 원한다면 지금 당장 돌아가도 괜찮아. 오빠가 같이 가 줄게. 사랑아, 이 세상 누구도 널 괴롭힐 수 없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