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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화

차 안에서 강하랑은 연유성이 휘청거리는 모습을 똑똑히 보고 있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아 손은 저도 모르게 차 문을 열려고 했다. 연유성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손끝이 차가운 금속에 닿은 순간 그녀는 우뚝 멈췄다. 그리고 어두운 눈빛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연유성을 바라보기만 했다.

조금 전 그런 말로 연유성을 돌려보내 놓고 따라가면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순수한 걱정이라고 해도 이제는 더 이상 할 자격이 없었다.

강하랑은 가만히 차 안에만 있었다. 그래도 지승우에게 문자를 보내 연유성의 상황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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